청년 일자리·산학협력 성과 본격화 경북 K-U시티 프로젝트
3년간 인재양성 1만2000명·취업 160명·협력기업 197개
이를 토대로 제도 유연화 및 맞춤형 지원 강화 추진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최근 3년간 총 1만2000명이 교육에 참여했고, 누적 취업자는 160명(2024년 28명→2025년 81명→2026년 6월 기준 51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참여 기업도 2024년 62개에서 올해 197개로 3배 이상 증가해 지역 산학협력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
경북도가 지난 2023년부터 추진 중인 시·군 특화산업과 대학의 맞춤형 교육, 기업 인력 채용을 연계하는 경북도의 대표 청년 정주 정책인 'K-U시티 프로젝트'가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대학과 지자체, 기업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정착 기반을 함께 마련하고 있다. 대학 관계자들은 "이 사업이 대학의 역량을 지역과 연결해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지자체와의 상생 협력을 이끄는 핵심 매개체가 되고 있다"면서 사업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청년 정착과 지방소멸 대응 기반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현장의 긍정적인 평가도 이어졌다.
다만 사업의 지속성과 성과 확대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도 확인됐다. 이차전지 수요 정체 및 바이오 등 지역 특화산업의 경기 둔화로 기업 채용 여력이 축소됐고, 수도권 선호 현상으로 인한 우수 인재 유출 우려는 여전하다. 또 향후 국가산업단지 완공 시점과 졸업생 배출 간의 시차, 군 지역의 교육 대상자 확보 난항 등도 주요 애로사항으로 나타났다.
이상수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조금 더디더라도 현장에서 차근차근 결실을 맺어가고 있는 만큼 발로 뛰며 수렴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하겠다"면서 "제도를 유연하게 개선하고 도와 시·군 및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해 청년이 정주하는 K-U시티를 성공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지난 5월 19일부터 6월 30일까지 도내 17개 시·군과 30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도 K-U시티 프로젝트 상반기 현장 컨설팅' 결과를 분석해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도는 이번 컨설팅에서 발굴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제도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대학 및 지역 유형별 맞춤형 대응을 대폭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김장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