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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다 잃었다" 반도체 반등 베팅한 개미들 어쩌나…레버리지 ETF 손실 40%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32.09p(10.84%) 내린 6,023.66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01p(7.72%) 내린 705.85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6.0원 내린 1462.50원을 기록했다. 2026.07.28. kmn@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32.09p(10.84%) 내린 6,023.66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01p(7.72%) 내린 705.85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6.0원 내린 1462.50원을 기록했다. 2026.07.28. [email protected]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낙폭이 커지자 반등을 기대하고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사들인 개인투자자들의 손실도 확대되고 있다. 기초자산 하락에 더해 매일 수익률을 다시 계산하는 '음의 복리 효과'가 겹치면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손실률은 40%를 넘어섰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이달 낙폭이 컸던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지수형 ETF에 매수세를 집중했다.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포함해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 삼성전기, KODEX 레버리지,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 TIGER 미국S&P500, KODEX 200,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 등이 포함됐다.

저가 매수에 나선 결과는 손실로 이어졌다. 개인투자자들은 현재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전부에서 평가 손실을 내고 있으며, 평균 매수단가와 주가 차이를 기준으로 추산한 평균 수익률은 -28.51%다.

손실 폭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서 더 컸다. 개인투자자들이 집중 매수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보통주의 수익률은 각각 -23.55%, -20.06%로 추산됐다. 두 종목을 2배로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손실률이 40%를 웃돌았다. 반도체주 하락이 이어지면서 진입 한 달도 되지 않아 원금의 절반에 가까운 손실이 발생한 것이다.

개인 순매수 3위인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전일 종가가 9930원이었다. 개인투자자 평균 매수가는 1만7712원으로 집계됐다.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45.43%,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는 -41.02%의 손실률을 나타냈다.

한편 중국 반도체 산업의 부상으로 국내 반도체 업종을 둘러싼 투자심리 위축 우려도 제기된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날 예정된 SK하이닉스 실적 발표가 단기 주가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email protected]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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