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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대 학생 벤처, 기술성·시장성 인정 받았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브이에프스페이스' 금속 3D 프린터 기술로 IR 데이 대상
누리호 5차 발사 탑재 부품 실증 예정… 투자 유치에 속도

브이에프스페이스 양준영 대표(오른쪽)가 지난 23일 열린 '2026년 제1차 고양 IR 데이'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항공대 제공
브이에프스페이스 양준영 대표(오른쪽)가 지난 23일 열린 '2026년 제1차 고양 IR 데이'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항공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항공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브이에프스페이스(주)가 기술성과 시장성을 인정받아 '2026년 제1차 고양 IR 데이'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9일 한국항공대에 따르면, 고양 IR 데이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투자 연계를 지원하는 행사다. 브이에프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금속 와이어-레이저 적층제조(WLAM)' 기술과 이를 통한 사업화 역량을 인정받아 이번 공모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WLAM 기술은 기존 분말 기반 방식에 비해 생산성과 경제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금속 3D 프린팅 공법이다. 회사는 이 기술을 적용한 금속 3D 프린터 '가이아(GAIA)' 시리즈를 자체 개발해 적층제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사운딩 로켓 '히페리온 주니어'를 활용한 발사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기술 실증 단계에서도 고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브이에프스페이스의 3D 프린터로 제작된 카이스트 큐브위성 킬스위치는 올해 하반기 예정된 누리호 5차 발사를 통해 실제 우주 환경에서의 성능 검증을 앞두고 있다.

이러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회사는 고양시청년펀드와 뉴스페이스 펀드로부터 연이어 투자를 유치했으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패밀리기업으로도 지정된 바 있다. 현재는 우주항공, 방산, 조선 등 고부가가치 산업군을 대상으로 금속 적층제조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브이에프스페이스는 한국항공대 항공우주공학전공 22학번인 양준영 대표가 재학 중이던 지난 2023년 설립한 학생창업기업이다. 대학 창업보육센터의 밀착 지원 속에 발사체 부품 제조 기술을 고도화하며 첨단 기술기업으로 세를 넓히고 있다.

양준영 브이에프스페이스 대표는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금속 3D 프린팅의 상용화를 실현하고, 우주·방산 등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 첨단 기술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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