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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교부금 개편 통해 불균형 바로잡아야…평생교육 재원 마련"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29일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을 통해 교육 분야의 현격한 불균형을 바로잡고 평생교육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학생 1인당 교부금은 1300만원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상위권이지만 고등교육은 OECD 평균의 68.9% 밖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한해 100만명이 태어나던 시절에 도입된 제도인데 이제 출생아 수는 20만명 정도까지 줄었다"며 "교육 분야 안에서 나타나는 현격한 불균형을 바로잡을 때가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개편을 통해 마련된 재원을 다른데 쓰겠다는 것이 아니다"며 "격차가 큰 유아교육과 어려움을 겪는 지방 사립대를 포함한 고등교육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인공지능(AI) 대전환 속에서 단순한 교양·소양 교육이 아니라 직무 재전환을 위한 평생교육이 중요해졌다"며 "평생교육에 필요한 재원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장관은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추진하면서 지역 거점대학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면 재원이 필요하다"며 교육 분야 내 재원 배분을 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학령인구 감소 반영 수준과 관련해 박 장관은 "지방교육청의 인력이 공무직을 중심으로 많이 늘어나 인건비가 전체의 60%를 차지한다"며 "학령인구가 줄어든 부분을 모두 반영하지 않고 일부만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초중고 교육 재정은 지금보다 결코 줄이지 않겠다"며 "그동안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통해 지원해 온 증가 추세를 고려해 계속 늘려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교부금 개편안에 대해 박 장관은 "현재 정부 내 최종적인 조율 단계에 있다"며 "개편안이 마련되면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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