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브렌트유, 90달러 재돌파…트럼프 "이란, 호되게 두들겨 맞을 것"
[파이낸셜뉴스]
국제 유가가 29일(현지시간) 8% 폭등하며 배럴당 90달러 벽을 다시 뚫었다.
이란의 기습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을 "강하게 때리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고가 유가를 끌어올렸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 9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6.65달러(7.91%) 폭등해 배럴당 90.74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은 5.20달러(6.56%) 급등한 배럴당 84.46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날 중동 불안 속에 석유 공급 차질 우려가 다시 고조됐다.
이집트에서는 미 부유식 해상 액화천연가스(LNG) 저장시설이 드론 공격을 받아 폭발하며 불이 붙었고, 인근 LNG 운반선에도 불이 옮겨붙었다. 화재는 곧 진압됐지만 불안감은 높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대대적인 추가 공습을 예고했다. 그는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란이 "호되게 두들겨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미군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트럼프는 "우리는 그들을 강하게 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이란은 전날 요르단 미군 기지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다만 미군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미사일들은 모두 요격됐다.
[email protected] 송경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