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시티' 바람 탄 부울경...지방 대통합에 분양시장 기대감
부산시장·울산시장 회동...광역 교통망 확충 기대
[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행정지도가 '초광역 메가시티'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동남권의 '부울경 연합'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이들 지역의 하반기 분양 시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가 전격 통합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로 출범하는 등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초대형 통합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에 자극받은 동남권 역시 부산시장과 울산시장이 회동을 갖고 광역 대중교통망 확충 등 초광역 경제권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측 지자체가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조속히 실무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히면서 실제 협의한 내용이 가시화될 경우 동남권 지형이 크게 바뀔 전망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행정 구역 경계가 모호해지고 광역 접근성과 배후 수요를 갖춘 지역 거점 중심의 옥석 가리기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 하반기 부울경 권역에서 공급을 앞두거나 분양 중인 주요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부산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남구 문현동 일원에 '더샵 트리센트'를 7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03가구 규모로 이 중 15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부산 지하철 2호선 지게골역 역세권이며, 센텀시티와 해운대 등 주요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다.
경남에서는 진주, 거제, 김해 등에서 물량이 나온다. 진주시 판문동에서는 '진주 판문지구 레이크써밋 웰가'가 8월 공급을 앞두고 있으며, 거제시 상동동에서는 동부건설이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거제'(전용 84·99㎡, 총 1307가구)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했다.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 조선소가 차량 10분대 거리에 위치한 직주근접 단지다. 김해시 내동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연지공원 역세권 단지인 '트리븐 김해'를 분양 중이다.
울산에서는 BS한산이 중구 반구동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울산반구 수자인 더센트럴'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자동차 등 효문공단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으며 최대 10년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
[email protected] 전민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