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한·아세안 K-콘텐츠 비즈위크 2026' 통해 콘텐츠 협력 강화"
【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인도네시아 창조경제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과 공동 개최한 '한·아세안 K-콘텐츠 비즈위크 2026'를 계기로 한국과 아세안 간 콘텐츠 협력을 확대하고, 지식재산(IP) 사업화와 공동 제작을 통한 창조경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3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이린 우마르 인도네시아 창조경제부 차관은 지난 28일 자카르타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행사 개막식에서 "인도네시아는 더 이상 단순한 콘텐츠 소비 시장이 아니라 공동 창작과 혁신을 이끄는 전략적 파트너"라며 "라이선스, 공동 브랜드, 애니메이션 공동 제작, 유통 협력 등을 통해 지식재산(IP)을 지속 가능한 경제적 자산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10년간 인도네시아 창조경제 부가가치는 119% 증가해 2024년 기준 약 850억달러(약 118조1500억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국내총생산(GDP)의 6.9%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2일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승인한 '2026~2045 창조경제 마스터플랜'을 기반으로 IP 사업화를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저작권 보호와 IP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지원해 현지 창작자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한국을 비롯한 해외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KOCCA 인도네시아가 2021년부터 개최해 온 한·아세안 K-콘텐츠 비즈위크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호주 등 콘텐츠 기업이 참가하는 연례 비즈니스 매칭 행사다. 올해 행사는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자카르타에서 열리며, 방송·애니메이션·게임·몰입형 콘텐츠·웹툰 분야 기업들이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신화범 KOCCA 인도네시아 센터장은 "'한국 콘텐츠가 새로운 파트너를 만나는 곳'이라는 올해 행사 주제처럼 양방향 콘텐츠 교류와 비즈니스 협력을 지속 확대해 지역 창조경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행사에는 143개 기업이 참가해 686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으며, 2140만달러(약 297억5000만원) 규모의 상담과 624만달러(약 86억7000만원) 규모의 계약성과를 거뒀다. [email protected]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