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수은 등 주주와 KAI 지분 인수 협의 없어...추가 매집 확정 없다"[컨콜]
[파이낸셜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1일 2·4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한화 시스템과 함께 15% 가까이 투자했다.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측면이다. 한국수출입은행 등 주주와 협의를 하고 있지 않다. 추가 매집에 대해서도 확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특별관계자(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USA)의 KAI 지분율은 지난 24일 기준 14.64%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3.32%였던 지분율이 7개월 만에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이 기간 투입된 자금은 약 2조원 규모로 파악된다.
실제 한화시스템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 1544억 원을 들여 KAI 주식 101만여 주를 추가 매입했다.
한화의 지분율이 15%를 넘어서면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을 신고해야 하는 만큼, 항공·우주·방산 시장에서의 경쟁 제한 가능성에 대한 심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대 주주인 한국수출입은행(26.41%)과의 격차는 11%p대로 좁혀졌다.
[email protected] 강구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