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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스라엘, 하마스 무장해제 합의에 만족"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 시간) 대(對)이란 공습 의지를 강력하게 드러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덜레스국제공항 현대화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 시간) 대(對)이란 공습 의지를 강력하게 드러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덜레스국제공항 현대화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친(親)이란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장해제 합의와 관련, 이스라엘이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메릴랜드주 캠프데이비드 별장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하마스 무장해제 합의를 두고 "우리는 이스라엘과 공감대가 있다"며 "이스라엘은 이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 우리를 도왔고 정말 잘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대부분 사람들은 협상이 성사될 수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면서 "이것은 굉장한 돌파구다. 하마스의 무장해제가 가능할 것이라고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치켜세웠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30일(현지시간) "평화위원회가 하마스와 가자지구 내 모든 무장단체의 완전한 무장해제를 위한 역사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평화위원회 관계자는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무장을 해제할 것이라는데 회의적"이라면서도 "이것은 신뢰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 조건에 기반한 합의"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내에서 불만족한다는 반발도 나왔지만, 이스라엘과 입장 차가 없다고 일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우리는 이스라엘에 당초 합의했던 20개 항목에 동의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을 것이고, 이스라엘은 이를 준수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만약 그렇지 않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매우 실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마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를 무장해제의 조건으로 내세웠다. 이스라엘은 아직 공식적인 반응을 내지 않았다. 다만 하마스의 무장해제가 우선이라는 입장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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