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천덕꾸러기 김용범 실장 책임져야"..국힘, 부동산·주식정책 실패 질타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지난달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지난달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불안한 부동산·주식시장에 대한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책임론이 커지고 있다. 여권에서조차 우려가 표출되자 국민의힘은 김 실장을 천덕꾸러기라고 직격했다.

국민의힘은 1일 "민주당은 물론 청와대 내부에서조차 김용범 정책실장의 정책 역량에 의문을 제기하는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며 "부동산도, 주식시장도 잇따라 삐걱거리면서 정책 실패에 대한 책임론이 정치권 전반에서 고개를 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송영길 의원은 "공급 절벽이 계속되면 2028년 총선에서 큰일 날 수 있다"며 "청와대 정책 라인을 전면 재점검해야 한다"고 우려한 바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홍배 민주당 의원도 "여당도 모르는 사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출시가 추진됐고, 당정 협의 한 번 없이 상품이 시장에 나왔다"고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청와대 내부에서조차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대참사에 대한 김용범 정책실장의 대응을 놓고 냉랭한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국민의힘은 지적했다.
김 실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지난 2~3개월 큰 변동성은 우리 시장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레버리지 ETF만이 원인은 아니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그러나 "김 실장이 내놓은 이같은 입장은 책임을 회피하고 정책 실패의 본질을 흐리려는 변명으로밖에 들리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실장이 이제는 여권 어디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천덕꾸러기 신세가 됐다"며 정책 실패의 책임부터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수 기자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국민의힘 #부동산시장 #주식시장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