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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D&A, 미래전 사이버 방어선 구축… 日 최고 화이트해커 기업과 '맞손'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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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영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 기술혁신본부장(왼쪽)이 지난달 22일 일본 도쿄 시부야 GMO 인터넷 급 본사에서 '사이버보안 분야 업무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히코히로 린 IERAE 최고해외사업총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IG D&A 제공
이승영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 기술혁신본부장(왼쪽)이 지난달 22일 일본 도쿄 시부야 GMO 인터넷 급 본사에서 '사이버보안 분야 업무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히코히로 린 IERAE 최고해외사업총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IG D&A 제공

[파이낸셜뉴스] LIG D&A가 세계 최고 수준의 해킹 방어 기술력을 보유한 일본 사이버보안 기업과 손잡고 우주·무인체계 사이버 방어선 구축에 나선다. 드론과 저궤도 위성 등 미래전의 핵심인 차세대 무기체계가 해킹 위협에 노출되는 것을 원천 차단하고, 글로벌 국방·우주 보안 시장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전략이다.

LIG D&A는 지난 7월 22일 일본 도쿄 시부야 GMO 인터넷 그룹 본사에서 일본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GMO CYBER SECURITY by IERAE(이하 IERAE)'와 우주·무인시스템 사이버 역량 고도화를 위한 업무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승영 LIG D&A 기술혁신본부장과 히코히로 린 IERAE 최고해외사업총괄(CGO) 등 양사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드론과 피지컬 인공지능(AI) 등 무인체계부터 저궤도(LEO) 위성 통신에 이르는 폭넓은 무기체계 영역에서 사이버 보안 평가 및 진단 등 고도의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현대전에서 무인기와 위성통신의 비중이 급부상하면서 이를 노린 사이버 공격의 위험성도 커지는 가운데, 이에 대비한 선제적인 방어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다.

협력 파트너인 IERAE는 일본 최대 규모의 화이트해커로 구성된 보안 전문기업으로 꼽힌다.
세계 최대 보안 컨퍼런스인 데프콘(DEF CON)의 클라우드 부문(Cloud Village CTF)에서 3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으며, 우주 사이버보안 단체인 'Japan Space ISAC'에 보안 기업 최초로 가입하는 등 사이버 방어 분야에서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승영 LIG D&A 기술혁신본부장은 "육·해·공을 넘어 우주로 피지컬 AI 무인체계가 확장될수록 사이버 보안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핵심"이라며 "당사의 50년 무기체계 개발 노하우와 IERAE의 세계적인 공격자 관점 보안 전문성을 결합해 무인체계 보안의 새로운 글로벌 표준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히코히로 린 IERAE 최고해외사업총괄은 "양사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경험을 집약해 연구개발 속도를 높이겠다"며 "드론과 우주 등 차세대 핵심 영역에 연구 성과를 적용해 양사의 미래 사업 기회 창출을 동시에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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