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대 상승…삼성전기·LG이노텍 두 자릿수 급등 [fn오후시황]
[파이낸셜뉴스] 미국 기술·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5일 오후 4% 넘게 오르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인프라 부품 경쟁력을 키우고 있는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두 자릿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후 1시 4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3.54p(4.46%) 오른 6642.49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44.53p(3.85%) 상승한 6603.48로 출발해 장중 6674.66까지 올랐다. 장중 상승률은 한때 4.96%까지 확대됐다. 장 초반 코스피200선물지수 변동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원, 1000억원 가량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1조100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의 반도체주 강세는 국내 대형 반도체주와 전자부품주로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3.54% 오른 24만8500원, SK하이닉스는 7.29% 상승한 169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각각 13.50%, 15.05% 급등하고 있다. 반도체 기판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와 테슬라 로보택시용 카메라 모듈 공급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효성중공업(12.41%) 등도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증가 기대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5.74% 오른 가운데 기계·장비 5.20%, 전기·전자 5.13%, 제조업 4.50% 등이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7.31p(2.22%) 오른 798.03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21p(1.82%) 오른 794.93으로 출발해 장중 803.49까지 오름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77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95억원, 68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선임연구원은 "국제유가, 금리 하락, 미국 빅테크의 설비투자 실적 확인에 따른 AI 수익성 우려 완화가 국내 증시 반등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email protected] 김미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