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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질주는 계속된다" 글로벌 현장 직접 챙기는 서정진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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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068270)

10일 파리 시작으로 유럽 방문
병원 넘어 약국 채널 확대 전략
이어 북미·日 하반기 영업 점검
나라별 판매·공급 일정도 살펴

"셀트리온 질주는 계속된다" 글로벌 현장 직접 챙기는 서정진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사진)이 유럽과 북미, 일본을 직접 돌며 글로벌 영업망 점검에 나선다.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셀트리온이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국가별 판매 전략과 약국 직판망 확대, 신규 제품 출시 계획을 직접 챙기겠다는 구상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서 회장이 오는 10일 프랑스 파리로 출국해 유럽 주요 국가를 방문한 뒤 미국과 캐나다, 일본의 해외 법인을 찾아 하반기 영업 및 매출 계획을 점검한다고 5일 밝혔다.

서 회장은 국가별 시장 환경과 제품별 판매 현황, 입찰·공급 일정, 신규 출시 계획 등을 살필 예정이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업 과제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내려 영업 실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유럽에서는 병원과 공공조달 시장 중심의 기존 직판 체계를 약국 채널까지 확대하는 전략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셀트리온은 프랑스 헬스케어 기업 지프레와 스위스 유통 제약사 아이콘을 인수한 이후 현지 법인과의 영업 시너지를 높이고 유럽 내 약국 유통망을 확대해 왔다. 병원과 조달시장에 이어 약국까지 직접 판매 채널을 넓혀 제품 접근성과 국가별 공급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서 회장은 현지 유통망과 제품별 판매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시장 특성에 맞춘 국가별 영업 전략을 점검할 예정이다. 현지 임직원들과 만나 영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도 청취한다.

이번 현장 경영은 상반기 호실적을 하반기 성장으로 이어가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셀트리온은 올해 상반기 매출 2조5387억원, 영업이익 773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8%, 영업이익은 97.4% 증가해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

서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후속 제품군의 국가별 판매 전략과 시장점유율 확대 방안, 신규 출시 국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하반기 유럽 주요국의 대규모 입찰 물량이 매출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국가별 수요와 경쟁 환경, 제품 출시 일정 등을 고려해 판매 전략을 세분화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2019년 해외 직접판매망 구축 계획을 발표한 이후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직판 체계를 강화해 왔다. 의료진과 병원, 약국뿐 아니라 보험사와 공공조달기관 등과 직접 소통하며 국가별 의료 환경에 맞춘 영업 기반을 구축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약국 직판망 확대를 비롯한 국가별 과제를 신속하게 추진해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영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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