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또 사이드카야"…·코스피, 반도체 약세에 4%대 하락한 6300선 [fn오전시황]

임상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19.51포인트(1.81%) 내린 6478.75에 개장한 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7% 내린 797.44에 거래를 시작했다. 사진=뉴시스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19.51포인트(1.81%) 내린 6478.75에 개장한 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7% 내린 797.44에 거래를 시작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며 4%대 하락한 630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중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변동성도 확대된 상황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1.80p(4.42%) 내린 6306.4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19.51p(1.81%) 하락한 6478.75에 개장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피는 장중 5.46% 내린 6238.32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에 오전 10시 18분 12초에 코스피200선물지수 변동으로 5분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1조6916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7393억원, 5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5.69%), SK하이닉스(-8.33%), SK스퀘어(-10.99%), 삼성전기(-9.44%), 현대차(-2.72%) 등이 약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2.88%), 신한지주(2.12%) 등은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6.49%), 의료·정밀기기(-5.68%), 제조(-5.19%), 유통(-2.95%), 금융(-2.95%), 기계·장비(-2.76%) 등 순으로 낙폭이 컸다. 금속(2.98%), 음식료·담배(0.88%), 섬유·의류(0.87%), 부동산(0.46%) 등은 상승세다.

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5일(현지시간)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웃도는 2·4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올해 실적 전망(가이던스)가 기대치에 못 미치자 반도체주 투자심리가 악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AMD 주가는 간밤 7.04% 하락했다.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즈 반도체 ETF(SOXX) 역시 11.51달러(2.12%) 하락한 530.70달러로 장을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부터 증시는 MS, 아마존, 팔란티어 호실적을 통해 인공지능(AI) 수요 호조 및 투자 지속 가능성을 재확보했던 상황이었다"며 "그러나 시장 기대치가 일시적으로 높아지면서, AI와 반도체 등 주도주들의 단기 차익실현 압력이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장 대비 15.27p(1.91%) 내린 784.32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15p(0.27%) 하락한 797.44에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에서 개인이 홀로 245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40억원, 216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email protected]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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