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코스피, 3거래일 만에 소폭 반등…코스닥은 7% 급등[fn마감시황]

서민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미국 긴축 우려 완화에 3거래일 만에 소폭 반등 마감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0.89p(0.65%) 오른 6299.66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7월 고용 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금리인상 우려가 완화되자,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뉴욕증시도 일제히 상승 마감한 바 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6400선에 다가섰지만, 외국인의 매도세에 상승폭을 줄여나갔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999억원, 567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외국인은 1조4887억원을 순매도했다.

장 초반 강세를 보이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하락세로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0.43%, SK하이닉스는 0.14% 하락 마감했다.

이외에 SK스퀘어(1.06%), LG에너지솔루션(2.08%), 현대차(3.16%), 삼성바이오로직스(0.84%) 등은 상승했고, 삼성전기(-0.31%), KB금융(-2.33%)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 금속, 기계·장비, 증권, 운송장비·부품, 건설 등이 강세를 보였고, 통신, 운송·창고, 음식료·담배, 오락·문화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55.66p(6.97%) 상승한 854.4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장 초반부터 급등하며 오전 9시 50분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발동 당시 코스닥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6.05%, 코스닥150 지수는 6.25%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3일, 4일에 이어 이달 들어 세 번째다.

코스닥은 대장주인 알테오젠(14.10%)을 비롯해 에코프로(8.72%), 에코프로비엠(7.29%), 레인보우로보틱스(5.16%), 주성엔지니어링(13.30%), HLB(9.11%), 리노공업(7.61%)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급등했다.

김주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신약개발 권리 공시, 지분 공시, 화장품사 흡수합병 등 개별 이슈 발생 종목을 중심으로 바이오주가 순환매 유입에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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