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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전기, 2분기 영업이익 720억...전년比 91%↑

정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전력기기, 전선수요 확대로 2Q 역대 최대 실적
상반기 기준으로도 실적 신기록 경신해

일진전기 전선공장 전경. 연합뉴스
일진전기 전선공장 전경.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일진전기가 데이터센터 건설 호황 등에 힘입어 올해 2·4분기 기준 실적 신기록을 다시 썼다.

일진전기는 11일 2·4분기 매출 6374억원, 영업이익 72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22%, 91% 증가한 수치로 2·4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상반기 누적으로 봐도 역대 상반기 중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 1조1435억원, 영업이익 12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17%, 71%씩 늘었다. 호실적은 미국의 노후 전력 인프라 교체와 유럽의 신재생 발전 확대, 전 세계적으로 활발한 데이터센터 건설 등으로 전력기기와 전선 수요가 확대된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수주 잔고는 19억4000만 달러(약 2조7천억원)로 1·4분기 대비 10% 더 늘었다. 전체 수주 잔고 가운데 67%가 중전기(변압기·차단기 등) 사업이며, 전선이 나머지 33%를 차지했다. 수주잔고 중 해외 비중은 약 76%, 국내는 약 24%였다.

일진전기는 사업의 두 축인 중전기와 전선 사업 모두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전선 사업의 해외 수주가 확대되고 있어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일진전기는 "기수주 물량이 지속 출하되고 있어 하반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에도 수주가 기대되는 대형 프로젝트들이 있어 수주도 많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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