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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화수소 국산화' 크리오스, IPO 시동…대창솔루션 성장판 육성 [fn마켓워치]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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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화수소 운송탱크 국내 첫 국산화, 반도체 생산라인까지 수주
IPO 자금으로 신규 부지·세미스마트팩토리 구축
독자 자금조달 기반 확보…모회사 자사주 전량 소각

대창솔루션 제공.
대창솔루션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창솔루션이 액화수소 자회사 크리오스의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액화수소 운송탱크 국산화에 이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생산라인까지 고객처를 넓힌 가운데 기업공개(IPO)를 통해 생산능력 확대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2일 대창솔루션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9월 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크리오스의 코스닥 상장 추진 관련 안건을 상정한다.

2013년 대창솔루션 자회사로 편입된 크리오스는 초저온 저장·운송 기술을 기반으로 액화수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액화수소 운송탱크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데 이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생산라인의 액화수소 저장탱크를 수주하며 사업 영역을 넓혔다.

IPO의 핵심은 생산능력(CAPA) 확보다. 크리오스는 공모자금으로 신규 부지를 확보하고 '액화수소 전용 세미-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상장 이후 독자적인 자금조달 창구가 열리면 대창솔루션의 자금지원과 지급보증 부담을 낮추는 효과도 기대된다.

IB업계에서는 크리오스의 IPO가 단순한 자회사 가치 현실화보다 성장투자 재원을 자체 조달하는 구조로 전환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봤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기술 국산화 이후 실제 대기업 수주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는 점은 IPO 스토리를 만드는 데 유리한 요소"라며 "향후 관건은 증설 이후 수주 확대가 실적 성장으로 얼마나 빠르게 연결되느냐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대창솔루션은 자회사 상장과 함께 모회사 주주환원책도 내놨다. 크리오스 상장일에 맞춰 자기주식 92만5227주를 전량 소각하고, 배당가능이익 확보 시점부터 5년간 배당성향 10% 이상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창수 대창솔루션 대표는 "크리오스의 코스닥 상장은 성장 자산의 가치를 시장에서 평가받고 재무 안정성을 높이는 전환점"이라며 "독립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그 성과가 대창솔루션의 기업가치와 주주환원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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