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장중 8% 급등...코스피 6600선 회복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 [fn오후시황]
[파이낸셜뉴스] 반도체 대형주가 간만에 급등하면서 코스피 지수가 장중 5% 넘게 날아올랐다.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순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모습이다. 12일 오후 2시45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8.22p(3.75%) 오른 6583.75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47% 오른 6438.50에 출발했다. 코스피는 오후 들어 5.09% 급등한 6668.43까지 오르면서 5거래일 만에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3조1858억원어치를 팔면서 차익실현에 나섰다. 외국인은 2조5004억원, 기관은 8863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6.17%), 제조(4.82%), 건설(2.58%)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제약(-3.21%), 음식료·담배(-2.1%), 비금속(-1.0%) 등은 약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중 각각 8.77%, 8.7%까지 오르며 모처럼 급등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도체 수출 호조에 더해 뉴욕 증시에서 SK하이닉스 ADR 가격이 5% 가까이 급등하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외에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상승세다. SK스퀘어(9.21%), 삼성전기(5.71%), LG에너지솔루션(1.69%), 현대차(1.61%) 등이 모두 올랐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3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32%, 0.6% 내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비차익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이 지속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주 중심으로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중동 협상 장기화와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심리에도 상승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42p(0.28%) 오른 860.26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5% 내린 854.85에 출발한 뒤 오후 들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2935억원어치를 홀로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1436억원, 기관이 143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email protected] 박지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