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李 지지율 최저치에 "부동산 대책 성과로 답하겠다"
李 국정 긍정 49%…취임 후 첫 40%대
부동산 정책 부정평가 56%
"국정운영 부족 없었는지 세심히 점검"
"국민 삶 개선·민생경제 성과에 집중"
[파이낸셜뉴스] 청와대가 13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가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데 대해, 이날 발표된 부동산 대책의 성과로 답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정운영 지지율이 최저치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혹시 국정운영에 부족한 건 없었는지 세심하게 점검하고 있다"며 "(부동산) 대책이 오늘 발표됐고 여기에서 논의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것들은 성과로 답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 관계자는 "주거 안정과 부동산 시장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과 우려가 높은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도 이날 제43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부동산 문제를 핵심 현안이라 규정하고, 공급·세제·금융 정책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지난 2022년 이후 인허가와 착공 감소로 '공급 절벽'이 발생했다고 재차 강조하며 인허가 절차 단축과 택지 확보 등을 통한 전방위적인 공급 확대를 주문했다.
청와대는 이날 발표된 대책도 시장 상황과 국민 의견을 반영해 계속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정책 발표 뒤 합리적인 제안이나 수정안이 나오면 이를 수용하는 것이 정상적인 정책 결정 과정이라며 기존 정책을 고치는 데 주저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국민의 삶이 개선되고 민생과 경제에서 성과를 내는 것이 국민께서 평가해 주실 근본적인 대상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민생과 경제에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4%포인트(p) 하락한 49%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6%p 오른 43%였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56%로 '잘하고 있다'는 응답 34%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0.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mail protected] 성석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