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충격…한국 돈은 안 되냐" 방콕 공항 환전소서 원화 거절당한 유튜버
[파이낸셜뉴스] 한국인 여행 유튜버가 태국 방콕 공항 환전소에서 원화를 바트화로 바꾸지 못한 일을 전했다. 그는 현지 여행을 앞둔 구독자들에게 달러나 바트화를 미리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여행 유튜버 조튜브는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아내와 함께한 태국 방콕 여행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는 태국 입국 심사를 마친 부부가 공항 안 환전소로 향하는 모습이 담겼다. 조튜브가 직원에게 원화를 건네자 직원은 이를 바꿔주기 어렵다고 답했다.
조튜브는 직원에게 "한국 돈은 안 되냐. 달러만 되냐"고 물었다. 이어 "왜 안 되냐"고 다시 확인했다.
환전에 실패한 조튜브는 아내에게 "진짜로 한국 돈은 안 바꿔준다"며 "이런 적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래 태국에 올 때 무조건 원화만 갖고 온다. 항상 와서 바꾼다"며 "이게 말이 되냐. 너무 충격이다"고 털어놨다.
조튜브는 태국 방문을 준비하는 구독자들에게 달러나 태국 바트를 사전에 챙기는 편이 좋다고 했다.
그는 평소 환전 방식에 대해 "공항에서는 택시비 정도만 환전하고 시내에서 나머지를 바꾼다"며 "바트화를 조금 챙겨왔으니 다행이지, 안 챙겨 왔으면 어쩔 뻔했냐"고 설명했다.
이어 "살다 살다 원화 거절을 당해본다. 원화가 무슨 지경까지 간 거냐"고 하소연했다.
다만 조튜브는 이후 방콕 시내에 있는 다른 환전소에서 원화를 바트화로 바꿨다.
영상이 공개된 뒤 일부 누리꾼들은 원화 가치 하락 때문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댓글에는 "원화 가치가 떨어져 안 받는 곳이 많아진 것 같다", "베트남에서도 원화를 받지 않는 곳이 있었다"는 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해당 공항 환전소가 원화를 받지 않은 이유가 원화 가치나 환율 변동과 관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환전소별로 취급 외화가 다를 수 있어 특정 환전소의 통화 취급 기준에 따른 상황일 가능성도 있다.
[email protected] 한승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