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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美 '전술 핵무기' 전략에 "핵억제 강화할 것"..한미UFS훈련에 불만 제기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미국산 전투기 편대의 동북아시아 배치 여부가 주목 받고 있다. 지난 2020년 8월25일 미국 네바다주 토노파 시험장에서 F-35A에 B61-12 개량형 전술 핵폭탄을 장착하는 적합성 시험을 하는 모습. 샌디아국립연구소 홈페이지/ 뉴시스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미국산 전투기 편대의 동북아시아 배치 여부가 주목 받고 있다. 지난 2020년 8월25일 미국 네바다주 토노파 시험장에서 F-35A에 B61-12 개량형 전술 핵폭탄을 장착하는 적합성 시험을 하는 모습. 샌디아국립연구소 홈페이지/ 뉴시스

[파이낸셜뉴스]북한은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미국의 전술 핵무기 강화 전략에 대응하기 위한 자위적 핵 억제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은 미국이 한국과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을 채택하고 핵협의 그룹(NCG)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본에 핵이 포함된 확장 억제력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다.

조선중앙통신은 14일 '군사논평원'이 전날 발표한 '미국의 새로운 핵전략은 전지구적인 안전 환경을 핵전쟁 폭발의 임계점으로 몰아가는 중대위협이다'라는 전문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군사논평원은 미국이 저위력 전술 핵무기에 비중을 두고 새로운 핵전략을 논의하고 있다는 내용의 외신보도를 거론하면서 "미국의 핵전략이 이른바 '억제사명'에서 벗어나 '실전사용'으로 보다 공격적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미국의 새로운 핵교리는 세계적 범위에서 핵균형을 엄중히 파괴하고 핵군비경쟁을 격화시키며 전지구적인 안전환경을 핵전쟁폭발의 임계점으로 몰아가는 엄중한 위험요소"라고 경계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새로운 핵전략의 최우선 적용대상이 다름 아닌 조선반도(한반도) 지역으로 될 수 있음을 예고해 주고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핵전력의 다용성, 기능성, 실용성을 압도적으로 제고하는 것이야말로 적수국들과의 힘의 균형을 유지하며 우리 국가의 안전권과 지역의 평화를 담보하는 최상의 행동선택"이라고 밝혔다.

군사논평원은 "가장 강력한 공격력은 가장 신뢰적인 방위력"이라며 "적수국들에 우리 국가를 상대로 한 모험적인 선택이 초래할 파멸적 후과를 지속적으로 인식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임의의 핵 위협도 철저히 분쇄할 수 있는 자위적 핵 억제력을 끊임없이 확대 강화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한편, 북한은 이달중 실시되는 한미 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에 대한 불편한 심경도 드러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외무성 대변인 담화에서 "핵동맹으로 변이되고 있는 미일한 3각 군사 공조체제와 일본과 한국의 군사력확충은 미한이 보유한 군사자산들과 전쟁수행방식이 총동원되는 '을지 프리덤 쉴드' 합동군사연습의 위험성을 보다 부각시키고있다"라고 강조했다.
외무성은 이번 UFS에 '워리어실드'(WS)라는 명칭의 야외기동훈련(FTX)이 포함되고, 드론 등 첨단 장비가 동원된다는 점을 상세하게 거론했다.

UFS는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한미 연합훈련으로, 이번 훈련은 17∼27일에 실시된다. 북한은 앞서 이에 반발해 지난 6일과 12일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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