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 빅4, 올해 매출 10조원 넘어 사상 첫 12조원 간다
지난해 10조원 못미쳤지만 단숨에 12조 돌파
생산능력 확대와 확고한 제품력 등 '실적 호조'
[파이낸셜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SK바이오팜·알테오젠 등 이른바 K바이오 대표 4개사가 올해 합산 매출 1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상반기 주요 기업들이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에는 생산능력 확대와 신제품 판매 증가에 더해 신약 처방 확대와 기술료·로열티 유입까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0일 각 기업들의 상반기 실적과 올해 실적 예상치, 증권업계의 전망 등을 종합하면 올해 4개사의 합산 매출은 약 12조2200억원, 영업이익은 4조8900억원으로 5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9조6421억원으로 아쉽게 10조원 문턱을 넘지 못했지만 올해는 단숨에 12조원대로 올라서며 1년 만에 매출 규모가 약 26% 이상 증가하게 된다는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매출 약 5조4700억원, 영업이익은 약 2조4600억원이 예상된다. 5공장 가동률 상승과 미국 생산시설 실적 반영이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를 각각 5조3000억원, 영업이익 1조8000억원 수준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미 상반기에 매출 2조5387억원, 영업이익 7737억원을 기록해 연간 매출 목표의 약 48%, 영업이익 목표의 약 43%를 이미 달성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기록했다.
SK바이오팜의 올해 매출은 약 9600억원, 영업이익은 약 3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SK바이오팜은 지난 2·4분기 매출 2474억원, 영업이익 971억원으로 분기 최대 이익을 기록했으며 직판망을 갖춘 미국 시장에서 엑스코프리 처방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
알테오젠은 올해 매출이 약 4900억원, 영업이익 3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매출 1405억원, 영업이익 735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ALT-B4가 적용된 키트루다SC의 글로벌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과 로열티 유입이 실적 변수로 꼽힌다.
특히 이들 기업은 바이오산업 특성상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과 이익이 커지는 사업 구조를 갖고 있어 올해 연간 실적은 상반기보다 한층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email protected] 강중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