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옵텍, 상반기 별도 매출 66%↑…당기순이익 흑자전환
[파이낸셜뉴스] 레이저옵텍이 해외 영업망 재정비와 주력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뤘다. 특히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가운데 하반기에는 신제품 판매와 북미 영업 정상화를 통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레이저옵텍은 14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151억원, 영업손실 29억원, 당기순손실 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3% 증가했으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16억원, 36억원 축소됐다.
영업 정상화 과정에 있는 미국법인을 제외한 별도 기준 실적 개선세는 더욱 뚜렷했다.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1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8%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1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약 26억원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실적 개선과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평가이익 증가에 힘입어 약 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해외 주요 시장에서 판매 채널을 재정비한 효과가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회복이 동시에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중남미와 아시아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브라질에서는 대리점 변경과 신규 수주 계약에 이어 현지 다이렉트 오피스를 개설해 영업 및 고객 지원 역량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중남미 지역 매출은 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4.8% 급증했다.
일본·중동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대리점 이원화와 판매 채널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1.9% 증가한 46억원을 기록했다.
북미에서는 미국 서부와 텍사스를 중심으로 직판 네트워크 구축을 마치고 캐나다까지 영업망을 확대했다. 회사는 이르면 내년 1분기 미국 소송 관련 리스크 완화와 보험코드 변경 등이 가시화되면 현지 영업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이저옵텍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주요 제품 판매 확대와 해외 영업망 재정비에 힘입어 매출 성장과 적자폭 축소,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을 동시에 달성했다"며 "특히 1분기 대비 2분기 손익 개선 흐름이 한층 뚜렷해졌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박지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