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곳곳에서 "대한독립 만세"
제81주년 광복절 행사 다채
태극기 달기 운동 등 시민 참여
부산시가 광복절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희생과 헌신으로 광복을 이뤄낸 독립선열에 경의를 표하고, 시민의 애국심을 높이기 위한 태극기 달기 운동을 진행했다.
부산시는 지난 15일 제81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전재수 부산시장 등은 광복절 당일 오전 부산 서구의 광복기념관 위패봉안소에서 헌화와 분향, 묵념을 한 뒤 전시관을 둘러봤다. 이어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으로 이동해 포상을 전수하고, 경축공연을 즐긴 뒤 광복절 노래를 불렀다. 행사에는 광복회원과 독립유공자 가족, 시민단체 등 130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지역 주요 시설마다 태극기가 걸렸다. 시는 지난 13일부터 광복절 당일까지 광안대교와 영화의전당에 태극기 조명을 켰다. 또 부산지역 아파트와 주택 등에서 태극기 달기 운동이 펼쳐졌다. 시는 광복절에 앞서 시보와 구·군 소식지, SNS 등을 통해 집집마다 태극기를 게양할 것을 홍보했다. 우체국과 대형마트 등 태극기 판매소도 안내했다. 시내·마을버스 3400여대에도 태극기를 달았다.
동래구는 독립유공자 유족을 격려하기 위해 간담회를 열었다. 구는 독립유공자 유족 17명을 비롯해 장준용 동래구청장 등 구청 직원 4명과 함께 관내 한 삼계탕 가게에서 점심 식사를 즐기며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되새겼다. 금정구와 수영구도 관내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유족 33명, 13명을 각각 초대해 오찬을 즐겼다.
북구는 광복절 위로금을 지급했다. 구는 관내 독립유공자 38명에게 인당 10만원을 지급한 뒤 관내 식당에서 유족들과 점심을 먹었다. 사단법인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는 부산민주공원에서 광복절 맞이 어린이 태극기 그리기 대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초등학생 등 지역 청소년 1000여명이 참석해 그림 실력을 뽐냈다.
경찰은 광복절을 전후로 폭주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단속에는 교통외근과 싸이카, 경찰관 기동대 등 150여명이 투입됐다. 경찰은 현장 적발에 그치지 않고 아닌 채증 등을 통해 폭주 행위자를 추적했다.
경찰은 지난 2월 해운대와 기장군 일대에서 14명을 검거, 도로교통법과 자동차 관리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2024년 3·1절에는 서면·광안리에서 26명을 입건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백창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