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 가장 작다" 오우라링5 출격… 갤럭시링과 승부
스마트링 1위 오우라, 한국 상륙
건강 데이터 분석 기능 등 차별화
최대 78만원 달해 비교적 '고가'
글로벌 스마트링 1위 기업 오우라가 세계에서 가장 작은 반지 형태 웨어러블 신제품 '오우라링 5'를 들고 한국 시장 문을 두드린다. 일상에서 착용 가능한 세련된 디자인, 개인 맞춤형 건강 데이터 분석 등을 차별점으로 내세우며 삼성전자가 선점한 국내 스마트링 영토 확장을 노리고 있다. 다만, 최대 78만원에 달하는 높은 가격과 함께 유료 구독 모델에 가입해야만 건강 관리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국내 소비자들의 진입 장벽을 높이는 한계로 지목된다.
오우라는 1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5일부터 9월7일까지 롯데월드몰 오우라 공식 팝업스토어에서 오우라링 5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오우라링 5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스마트링이다. 너비 6.09㎜, 두께 2.27㎜의 얇고 가벼운 디자인과 손가락에 자연스럽게 밀착되는 곡률을 적용해 편안한 착용감을 구현했다. 수면·활동·스트레스 등 50개 이상의 건강 지표를 계속 추적한다. 수면, 기분, 인지 기능, 일상 생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폐경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제공하는 '완경 인사이트', 다양한 호르몬 피임 방식을 사용하는 여성의 생체 데이터 변화를 측정하는 '호르몬 피임' 등 한층 고도화된 여성 건강 기능도 들어갔다.
오우라링 5는 12개의 신호 경로를 통해 다양한 손가락 형태와 피부톤에서도 건강 데이터를 정확하고 일관되게 측정할 수 있다. 한 번 충전 시 최대 7일간 사용 가능할 만큼 전작 대비 배터리 성능도 대폭 강화됐다. 고강도 물리적 기상 증착(PVD) 코팅을 적용한 내구성, 최대 수심 100m를 견디는 방수 성능, IP68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도 탑재됐다.
브라이언 린치 오우라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오우라링 5는 오랜 연구와 혁신을 바탕으로 스마트링 디자인을 한 단계 발전시킨 제품"이라며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며 세계에서 가장 작은 스마트링을 구현하기 위해 센서와 배터리는 물론, 내부 설계와 제품 구조까지 전면적으로 재설계했다"고 말했다.
높은 가격은 판매량 변수로 꼽힌다. 오우라링 5 판매가는 블랙·실버 색상의 경우 63만원, 골드·스텔스·브러시드 실버·딥 로즈는 78만원이다. 삼성전자 갤럭시링(49만9400원)이 2024년 출시된 점을 고려해도 비교적 고가로 평가된다.
오우라링 5가 제공하는 건강 관리 기능을 온전히 이용하기 위해선 월 9400원의 유료 멤버십도 가입해야 한다. 1년에 12만원 가량의 추가 지출이 발생하는 셈이다. [email protected] 장민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