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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AI' 뛰어든 통신 3사… 공공·플랫폼·메신저 파고든다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국민 AI' 목표 차별화된 전략 주목
SKT 에이닷엑스·AIDC 등 총동원
생활 전반 예약·결제 서비스 제공
KT 통신·클라우드 운영역량 강조
LGU+ 카카오 손잡고 대규모 실증

SKT 제공
SKT 제공

국내 이동통신3사가 국민 모두에게 제한없이 인공지능(AI) 챗봇과 공공 AI에이전트를 제공하는 '모두의 AI' 사업에 일제히 뛰어들었다. SK텔레콤은 자체 AI 서비스·모델·인프라를 아우르는 AI풀스택 역량, KT는 통신·클라우드·AI 플랫폼 및 대규모 서비스 운영 경험, LG유플러스는 카카오톡과 서비스 연계 등을 각각 차별점으로 내세우며 '국민 AI' 지위를 얻기 위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 풀스택 역량 총동원 SKT·국민 일상 연계 KT

19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2250만개 이동통신 회선과 월간 사용자 1000만명 규모의 AI 서비스 '에이닷(A.)', AI 데이터센터(AIDC) 인프라 등 풀스택AI 역량을 활용해 모두의 AI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화, 검색·요약, 문서·이미지 분석, 일정 관리 등을 지원하는 AI 챗봇을 먼저 제공한 뒤 자체 AI 모델 '에이닷엑스(A.X) K2'를 서비스에 적용해 일상 업무를 대신 처리할 수 있는 AI에이전트를 선보인다. 국민에게 이미 익숙한 형태로 시작해 이용 문턱을 낮춘 뒤 실제 업무를 대신 처리하는 AI 에이전트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공공 서비스의 탐색·신청, 각종 증명서 발급 뿐 아니라 의료, 교통, 금융, 교육 등 다양한 생활 분야의 예약·신청·결제까지 지원한다는 목표다. 각 분야 서비스와 AI를 연계해 단순 정보 제공에 그치지 않고, 예약·신청 등 이용자의 요청 사항을 실제로 실행하고 해결하는 서비스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각 분야 전문성을 갖춘 기업들과 손을 잡았다. SK텔레콤 컨소시엄에는 라이너(특화 검색), 신한카드·하나카드 (금융·결제), 티맵모빌리티(모빌리티), SK브로드밴드(콘텐츠), 페르소나AI(공공 데이터), 엘리스그룹(교육), 굿닥·사운더블헬스(의료·헬스케어), 노타·셀렉트스타(AI 모델·인프라), 에임인텔리전스(AI 보안)가 참여한다.

KT는 국내 AI 기업·기관 16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주관사로서 통신·클라우드·AI 플랫폼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파트너사들과 함께 AI 서비스, 모델·플랫폼, 인프라 등 3개 분야에 걸쳐 전문적인 AI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다음, 솔트룩스, 무신사, 직방, 커넥트웨이브, 매스프레소, EBS, BC카드, 딥서치는 검색·쇼핑·주거·교육·금융 등 분야의 AI 서비스 개발을 맡는다.

AI 모델·플랫폼 분야에는 업스테이지, 모티프테크놀로지스, NC AI, 액션파워가 참여한다. AI 인프라 분야에는 래블업, 리벨리온, 베슬AI코리아가 협력사로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 손잡은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카카오와 손을 잡았다. 카카오가 주관사를 맡고 LG유플러스가 핵심 참여사로 구성된 모두의 AI 컨소시엄에는 데이원컴퍼니, 루닛, 서울대학교병원, 신한은행, LG AI연구원, LG CNS, LG유플러스, LG전자, 웍스피어, 원더풀플랫폼, 자비스앤빌런즈,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크라우드웍스, 퓨리오사AI 등 14개사가 참여한다. LG유플러스는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톡을 운영한 카카오와 힘을 합쳐 대규모 이용 환경의 실증과 품질 검증을 담당한다. LG AI연구원, LG전자, LG CNS 등 LG그룹 계열사도 대거 합류했다.

[email protected]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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