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신임 부총재에 권민수 부총재보 임명
[파이낸셜뉴스] 한국은행 신임 부총재에 권민수 부총재보가 임명됐다.
한은은 오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유상대 부총재의 후임으로 권 부총재보를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 임기는 21일부터 2029년 8월 20일까지 3년이다.
권 부총재는 1995년 한은에 입행한 이후 외자운용원과 국제국 등을 거치며 외환·국제금융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인사다. 외화자산 운용은 물론 외환시장과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권 부총재는 1970년생으로 휘문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예일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3년 외교통상부 파견을 시작으로 2010년 한은 뉴욕사무소, 2014년 기획재정부 파견 등을 거쳤다.
한은에서는 국제국 외환시장팀장을 거쳐 외자운용원에서 운용전략팀장, 정부채1팀장, 운용기획팀장 등을 지냈다. 이후 외자기획부장과 부원장을 거쳐 2023년 6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외자운용원장을 맡았다.
외자운용원장 재임 당시에는 외화자산의 안전성과 유동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국제금융시장 변화에 대응해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을 추진했다. ESG 투자체계를 마련·확대하고 국제기구와의 협력 및 정책 공조 강화에도 힘썼다.
2024년 5월부터는 부총재보로서 국제금융·협력 업무를 담당했다. 대내외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외환시장 안정 조치 등에 대응하는 한편 국제결제은행(BIS),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와 G20, EMEAP 등 글로벌 협의체에서도 활동했다.
한은은 "권 신임 부총재가 오랜 기간 쌓아온 외환시장 및 외화자산 운용 경험과 국내 금융기관, 글로벌 투자자, 국제기구 등과 구축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제금융 분야에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홍예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