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화 위기' 전남 여수 고용위기선제대응지역 1년 연장…'철강 부진' 충남 당진 신규 지정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심의회
[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가 전남광주 여수시의 고용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을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철강·금속업 불황이 덮친 충남 당진시는 고용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노동부는 20일 2026년 제6차 고용정책심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사안을 의결했다.
앞서 심의회는 지난해 8월 여수시를 고용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주력 산업인 석유화학 산업의 타격이 지역경제·고용에 줄 악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심의회는 이날 여수시의 고용위기선제대응지역보다 더 높은 수준의 지원이 우대되는 고용위기지역 지정 여부를 논의했지만,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지정이 무산됐다. 다만 여수시 내 석화 산업의 부진이 지속되는 점을 고려해 지난해 지정한 고용위기선제대응지역 적용을 1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심의회는 당진시의 고용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여부 또한 논의했다. 당진시의 주력 산업인 철강업, 금속제품 제조업을 중심으로 고용 감소가 나타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고용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이로써 고용위기선제대응지역은 총 8곳이다. 이날 심의회가 논의한 전남 여수시, 충남 당진시를 비롯해 △광주 광산구 △경북 포항시 △충남 서산시 △울산 남구 △전남 광양 △인천 제물포구가 여기에 해당한다. 대부분 석화, 철강, 금속업을 주력 산업으로 두고 있는 지역들이다.
고용위기선제대응지역은 고용위기지역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도 고용 불안, 지역경제 타격이 우려되는 곳에 대해선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시행령 개정으로 신설된 제도다. 고용유지지원금, 직업능력개발 지원사업, 생활안정자금융자 등을 우대 지원받게 된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지역 주력산업의 위기는 지역경제와 일자리에 큰 충격을 주는 만큼 더욱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김준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