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턴운용, '10분 소등' 5년째…부동산 ESG는 자산관리로
콘코디언 등 주요 자산 22일 밤 동시 소등 '눈길'
LEED 플래티넘·GRESB 5스타 이어 에너지 효율 관리 강화
[파이낸셜뉴스] 마스턴투자운용이 운용 부동산의 에너지 절감 활동을 이어간다. 일회성 캠페인을 넘어 건물의 에너지 효율과 친환경 인증을 자산관리 영역에 접목하면서 부동산 운용사의 ESG 경쟁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21일 마스턴투자운용에 따르면 오는 22일 오후 9시부터 10분간 서울 도심권(CBD) 콘코디언 빌딩을 비롯한 수도권 주요 운용자산의 내·외부 조명을 일제히 끈다. 에너지시민연대가 주최하는 '제23회 에너지의 날' 소등 캠페인 참여 차원으로, 올해로 5년째다.
에너지의 날은 2003년 8월 22일 국내 전력 소비량이 당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을 계기로 2004년 시작됐다. 지난해 행사에는 정부·공공기관과 기업, 공동주택 등이 참여해 약 55만kWh의 전력을 절감하고 245톤가량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마스턴투자운용이 소등 캠페인을 실제 운용자산의 친환경 관리와 연결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회사의 대표 자산인 콘코디언 빌딩은 지난해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인 LEED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글로벌 부동산 지속가능성 평가인 GRESB에서도 최고 등급인 '5스타'를 받았다. 총점은 92점으로 경영·관리 부문에서 아시아 지역 평가 대상 380여곳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부동산 IB업계에서는 ESG의 무게중심이 단순한 친환경 인증 획득에서 실제 자산의 에너지 사용량과 운영 효율을 관리하는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오피스 등 실물자산은 에너지 효율이 향후 임대 경쟁력과 운영비용, 자산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운용사의 관리 역량을 가늠하는 요소로 꼽힌다.
한편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 4월 부동산 전문성을 사회적 가치 창출과 연계하기 위한 '사회공헌추진단'도 출범시켰다. 산하에는 관련 활동의 기획과 실행을 담당하는 '선한영향실천센터'를 두고 있다.
박형석 마스턴투자운용 대표는 "기후위기 대응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가 됐다"며 "운용자산 전반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친환경 자산운용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언급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