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19 확진 52만2000명…대만선 백신 품귀까지
[파이낸셜뉴스]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국내 보건당국과 의료계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대만에서도 감염 증가와 백신 품귀 현상이 나타나며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CDC)가 최근 공개한 감시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중국에서 보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2만2000명이었다. 중증 환자는 487명, 사망자는 1명으로 집계됐다.
호흡기 증상을 보인 환자 가운데 코로나19 양성 비율도 높아졌다. 중국 전역 표본감시병원 1041곳의 외래 응급실을 찾은 독감 유사 증상 환자의 코로나19 양성률은 6월 말 8.2%에서 5주 연속 올라 지난달 말 21.2%를 기록했다. 병원을 찾은 의심 환자 5명 중 1명 이상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수준이다.
국내 감시 지표도 상승했다. 질병관리청의 2026년 33주차 호흡기 바이러스 감시자료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전국 106개 의료기관에서 수집한 호흡기 검체의 코로나19 검출률은 9.1%였다.
30주차 검출률 3.2%와 비교하면 3주 만에 약 2.8배로 늘었다. 직전 주 5.7%보다도 3.4%포인트 높아졌다.
대만에서도 방역 불안이 커졌다. 최근 감염자가 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백신이 일시적으로 소진되는 일도 발생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여름철 재확산 규모를 예단하기 어려운 만큼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백신 수급 관리와 개인방역 수칙 준수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한승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