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골프 중독' 李 치료 위해 '골프 특검' 발의"
[파이낸셜뉴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이재명 대통령이 대구 상가 천장붕괴 사고를 무시하고 태릉CC에서 골프를 쳤다며 '골프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제(11일) 청와대는 대구 사고 당시 이재명이 골프는 쳤지만 사고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이같이 썼다.
주 의원은 "인명 구조에 나선 소방대원들은 10시 50분에 모든 사람을 구조하고 상황을 해제했다"며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12시 30분경 구조에 만전을 기하라는 대통령 지시 입장을 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청와대는 상황 다 끝난 2시간 뒤 입으로만 사고 조치하나"라며 "국민 생명이 달린 사고 조치 브리핑까지 대국민 쇼를 하나"라고 물었다.
이어 "대구 어르신 38명이 사고 현장에서 신음할 때 구조 지시는커녕 대통령은 나이스샷 중이었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이재명은 서소문 고가차로 붕괴사고, 해군장병 실종사고, 대구 천장붕괴 사고 등 인명 사고 때마다 사고 현장은 내팽개치고 골프를 쳤다. 골프 중독자 이재명의 치료를 위해 '골프 특검안'을 대표발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주 의원은 지난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통령이 대구에서 천장 붕괴 사고가 바생한 10일 오전 태릉 골프장을 찾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당일 대통령 전용 클럽하우스가 개방됐고, 경호 행렬이 포착됐다는 것이다.
그러자 청와대 대변인실은 직후 태릉 골프장 방문 사실을 인정하면서, 현장에서 사고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대변인실은 "대통령의 비공개 일정 및 사적인 휴일 일정은 확인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나 이례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비공개 휴일 일정에 대한 불필요한 논쟁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대통령의 사적인 비공개 일정을 정치적 공방에 활용하는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이해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