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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한복판에 첫 '써밋라운지'…대우건설, 30조 수주전 본격 시동

대우건설이 서울 양천구 목동에 하이엔드 주거브랜드 '써밋(SUMMIT)'의 철학과 비전을 담은 '써밋목동라운지'를 개관하고 목동 재건축 시장 공략에 나섰다. 목동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조합원과 주민을 대상으로 브랜드 가치와 사업 방향성을 공유하는 거점을 마련하며 수주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목동 재건축 거점 '써밋목동라운지' 17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 신목로에 자리잡은 써밋목동라운지는 지난해 전면 리뉴얼한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의 첫 브랜드 라운지로 지난 15일 공식 개관했다. 단순한 홍보관을 넘어 주민들과 소통하며 미래 주거의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공간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공간은 선비와 문인들이 모여 차를 마시고 시와 음악, 담론을 나누던 전통문화인 '아회(雅會)'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셉트로 꾸며졌다. 고객을 맞이하는 '접빈'과 '영빈', 취향 공유 공간인 '서가', 담론 공간 '청음', 심화 상담 공간 '유담' 등으로 구성됐다. 형남호 대우건설 강서영업지사장은 "목동 재건축의 여정을 시작하기 위해 이 공간을 마련했다"며 "건설사의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공간이 아니라 주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함께 미래를 고민하는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모든 단지 관심" 목동 수주전 본격화목동은 14개 단지, 약 4만7000가구 규모의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는 서울 대표 정비사업지로, 전체 사업비만 3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형 지사장은 "몇 개 단지가 되든 최대한 많은 단지와 함께하고 싶다"며 "11단지를 비롯해 모든 구역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성도 고려하지만 이를 최우선 기준으로 보지는 않는다"며 "사업 참여 여부를 판단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사업 속도와 주민들의 의지"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목동 재건축에 초고층 설계를 비롯해 외관, 공용부·조경, 어메니티, 단위세대, 주차 등 6개 분야의 차별화 전략을 준비중이다. 특히 최고 49층 규모로 추진되는 목동 재건축 단지 특성을 고려해 초고층 설계 역량을 적극 활용하고 해외 구조·조경 설계사무소와의 협업도 검토하고 있다. 학군 수요가 강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커뮤니티 계획도 공개했다. 오픈형 학습 공간인 '그리너리 스튜디오'를 비롯해 1인 독서실, 프라이빗 독서실, 과외와 소규모 학습이 가능한 멀티룸 등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 5월 천호A1-1 공공재개발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는 등 올해 상반기에 약 2조9000억원 규모의 정비사업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이러한 상승세를 바탕으로 목동을 비롯해 상도15구역·성수4지구 재개발 등 서울 핵심 정비사업지 수주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옆집 22억 찍었는데 6억에 판다...이런 기회 없다, 1만7500명 우르르

[파이낸셜뉴스]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6억원 안팎에 공급된 공공주택에 청약자들이 대거 몰렸다. '화성동탄2 C-27블록 공공분양주택'이 주인공이다. 동탄의 경우 비규제지역과 반도체 호재 등으로 집값이 급등하고 있는 곳이다. 1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화성동탄2 C-27블록 공공분양주택' 청약을 마감한 결과 473가구 공급에 특별 5548명, 일반 1만1967명 등 1만7515명이 접수했다. 평균 경쟁률은 37대1에 이른다. 세부적으로 보면 일반공급의 경우 세자릿수 이상 경쟁률을 기록했다. 119가구 공급에 1만1967명이 청약한 것이다. 평형별로 보면 전용 84㎡A 타입이 가장 경쟁이 치열했다. 94가구 공급에 1만124명이 신청해 10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이 단지는 화성시 동탄구 신동에 위치한 화성동탄2 C27블록에 조성된다. 지상 20층, 7개동, 473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아파트 전체 가구는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이다. 관심을 모은 것은 분양가이다. 평균 분양가격이 6억원 안팎이다. 동탄의 경우 최근 들어 집값이 크게 오르는 지역이다. 대장주인 '동탄역롯데캐슬' 전용 84㎡의 경우 22억2500만원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인근 '동탄역시범우남퍼스트빌'도 국평이 16억원에 팔렸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인사동 일대 한옥 신축·개보수 쉬워진다

서울의 대표적인 한옥 밀집 지역인 종로구 인사동 일대에서 앞으로 한옥을 새로 짓거나 리모델링하기가 훨씬 수월해진다. 서울시는 16일 한옥 신축과 개보수, 환경 정비를 어렵게 했던 건축 기준과 개발 규제 개선 내용을 담은 '인사동 지구단위계획 변경(재정비)안'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이후 16년 만에 이뤄지는 전면 개편으로 대상지는 종로구 경운동 90-18번지 일대(12만4068㎡)다. 인사동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은 지키면서도 변화하는 상업 환경과 현대적 한옥 수요를 반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복잡했던 개발 기준의 단순화와 한옥 규제 완화다. 기존에 8개 구간으로 세분화 했던 최대개발 규모를 △인사동 내부(330㎡) △완충부(660㎡) △간선가로변(1500㎡) 등 3개 유형으로 대폭 축소했다. 이와 함께 좁은 골목이나 불규칙한 토지 모양 때문에 단독 개발이 어려웠던 소규모 필지나 맹지도 인접 토지와 함께 묶어 개발할 수 있도록 '공동개발 계획' 기준을 신설했다. 한옥 인정 문턱과 건축 구조 기준도 현대적 수요에 맞춰 현실화된다. 기존에는 건축면적의 70% 이상을 한옥으로 지어야 인정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길거리에 면해 한옥 경관을 유지하는 경우 50% 이상만 한식 구조여도 한옥으로 인정받는다. 용적률과 건폐율 인센티브도 도입된다. 일반상업지역 기준 용적률은 600%이지만 개방형 녹지 조성, 지역특화 목조건축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660%까지 완화되며, 상한 용적률은 기준 용적률의 2배 이내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한옥을 신축할 경우 건폐율은 최대 90%까지 적용돼 이전보다 훨씬 넓고 효율적인 건축이 가능해진다. 마지막으로 인사동 고유의 전통 상권을 지키기 위한 맞춤형 혜택도 제공된다. 골동품점, 표구점, 필방, 화랑 등 전통문화 업종이나 휴게음식점 등 가로 활성화 업종이 들어서는 건물의 경우, 세부 구역별로 건축물 최고 높이를 4m에서 최대 10m까지 완화하기로 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호수공원 앞 더블역세권… 검단에 매머드급 워라밸 단지 뜬다 [부동산 어프로치]

인천지하철 2호선 완정역에서 내려 걷다 보면 도보 거리에 '풍림아이원 2·3차' 단지가 눈에 들어온다. 바로 옆이 이번에 분양하는 검단신도시 '더샵 검단레이크파크' 현장이다. 구도심 상권을 공유할 수 있고, 1호선 검단호수공원역과도 가까운 더블 역세권이다. 16일 청약홈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가 검단신도시 AB22·23블록에서 선보이는 3000여가구 규모의 대단지 '더샵 검단레이크파크'가 24일부터 청약을 받는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6억원대 중반이다.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청약도 가능하다. ■더블역세권, 검단 '더샵' 첫 브랜드 단지가 위치한 곳은 구도심과 신도시(검단신도시) 경계선이다. 신도시는 물론 구도심 상권도 공유가 가능한 곳이다. 검단 신도시 첫 번째 '더샵'브랜드 아파트이자 귀한 '10대 건설사' 단지이다. 인근 S공인 관계자는 "검단신도시의 경우 입지여건 외에도 대형 건설사 브랜드 희소성이 큰 지역"이라고 전했다. 더블 역세권 외에 수변입지도 눈에 띈다. 단지가 위치한 곳은 '워라밸빌리지' 내 중심이다. 중앙호수공원(예정)과 나진포천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이곳에 아파트 외에 업무시설, 문화·체육 여가시설, 문화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단지도 장점이다. 지상 최고 29층으로 AB22블록 1454가구, AB23블록은 1403가구 등 총 2857가구에 이른다. 타입은 전용 59·84㎡ 등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인천 2호선 완정역·인천 1호선 검단호수공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예타 통과)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계획) 등 광역 교통망 확충도 예정돼 있다. ■분양가 6억원대, 주변 시세 9억 육박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으로 AB22블록의 경우 전용 59㎡ 4억8000만~4억9000만원, 전용 84㎡ 6억3000만~6억5000만원대이다. AB23블록은 59㎡ 4억8000만~4억9000만원, 전용 84㎡ 6억4000만~6억6000만원선이다. 국평 기준으로 6억원대 중반 수준이다. 분양가상한제 단지로 가격은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인근 '힐스테이트신검단센트럴' 전용 84㎡가 최근 9억원에 육박한 8억95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5월에는 8억3000만원을 기록하더니 최고가 기록을 갈아 치운 것이다. D공인 관계자는 "힐스테이트신검단센트럴 국평이 검단신도시 최고가격에 손바뀜이 이뤄졌다"며 "5호선 연장 등 광역교통망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검단신도시의 경우 입주가 계속 이뤄지면서 도시가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 측에 따르면 단지 설계는 동 간 거리와 내부 공간을 넉넉하게 확보한 배치 전략을 바탕으로 대규모 조경 공간을 넣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알파룸과 팬트리, 드레스룸 등 수납 특화 공간을 기본 적용했다. 커뮤니티 시설도 단지 규모에 맞춰 대규모로 조성된다. 청약접수는 24일부터 시작된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분양가 산정에 발코니 확장비 등 빠져…분상제 단지 입주자에 '더 센 거주의무'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거주의무기간 산정시 적용되는 분양가격이 '순수 원가(택지비와 건축비)'를 기준으로 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최근 들어 새 아파트 매입 시 발코니 확장과 옵션 선택이 보편화 됐는데 거주의무기간은 인근 시세와 순수 원가를 비교해 결정하다 보니 과도한 규제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경우 인근 시세 보다 저렴하면 최대 5년간 거주의무기간이 적용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공공택지의 경우 인근 시세 대비 80% 미만이면 5년, 80% 이상 ~100% 미만은 3년이다. 민간택지의 경우 각각 3년·2년이다. 주변 시세보다 비싸게 분양가격이 책정될 때는 거주의무가 적용되지 않는다. 논란이 되는 것은 기준이 되는 분양가격이 발코니 확장비와 선택품목(옵션) 비용이 제외된 순수 원가(택지비+건축비)라는 점이다. 반면 실거래가는 각종 부대비용이 포함된 가격이다. 분양 계약자 입장에서 실제 취득가격은 분양가는 물론 옵션 비용을 포함한 가격이 된다. 취득세도 이 기준(실제 취득가격)으로 납부하는 데 거주의무기간은 순수 원가를 기준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발코니 확장과 옵션 선택이 보편화 되면서 분양가와 실제 취득가격 간의 격차도 커지고 있다. 기준이 되는 실거래가는 발코니 확장비, 옵션 등이 모두 포함된 가격이다. 순수 원가와 실거래가를 비교하면서 과도한 거주의무기간이 적용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수도권 공공택지 A사업장의 경우 발코니 확장 비용(전용 84㎡ 기준 약 500만원)만 고려해도 주변 시세와 거의 차이가 없다. 하지만 이 단지는 순수 원가 기준으로 거주의무기간이 적용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결과적으로 분양자에게 법령의 취지 보다 더 센 거주의무 규제가 적용된다"며 "발코니 확장 등 비용 반영 유무에 따라 규제 여부나 기간이 달라지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업계 관계자도 "거주의무의 경우 분상제 주택에 적용되는 가장 강력한 규제"라며 "발코니 확장 등을 포함한 가격이 실제 취득가격인데 단순 분양가를 토대로 비교하는 것은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분상제 주택에 적용되는 '3대 규제(재당첨 제한, 전매제한, 거주의무)' 가운데 거주의무만 재량권이 인정되고 있다. 재당첨 제한은 10년, 전매제한 3년(수도권)으로 규정돼 있다. 반면 거주의무는 지자체가 심의를 거쳐 정하고 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매출 70배 키운 한미글로벌, 전 세계 PM 선두주자로 우뚝

우리나라는 1990년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을 계기로 사회·경제 전반에 걸쳐 선진화와 세계화 요구가 거셌다. 하지만 1994년 성수대교 붕괴와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등 잇따른 대형 참사는 당시 국내 건설업계가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범한 건설사업관리(PM) 전문 회사가 바로 한미글로벌이다. ■김종훈 회장, 국내 PM의 물길을 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김종훈 회장은 1996년 미국 기업 파슨스(Parsons)과 합작해 국내 최초의 PM 기업 한미글로벌을 설립했다. 김 회장은 1970년대 중동 건설 현장에서 PM 개념을 처음 접했다. 삼성물산 소속으로 당시 세계 최고층 빌딩이던 말레이시아 KLCC 현장소장을 지낸 그는 국내 복귀 후 품질·안전 실장으로 재직하며 한국 건설의 구조적 한계를 느꼈다. 이에 글로벌 기준의 PM 노하우를 국내에 이식하기 위해 미국과 영국의 선도 기업들을 찾아다니며 합작을 타진했다. 이렇게 탄생한 한미글로벌은 설립 직후 삼성그룹이 추진하던 102층 규모의 '도곡 시너지파크(현 도곡동 타워팰리스)'의 PM을 수주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1998년에는 국내 최초의 공공 PM 프로젝트인 '서울 월드컵경기장 건설사업'을 수주했다. 한미글로벌은 3년 만에 세계적 수준의 축구전용경기장을 성공적으로 완공시키며 국내 건설시장에 PM의 가치와 효용성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이후 2000년 '한미파슨스'로 사명을 바꾸며 사업을 본격 확장했고 2009년 국내 PM 업계 최초로 코스피 시장 상장에 성공했다. 2011년에는 현재의 사명인 '한미글로벌'로 이름을 바꿨다. 롯데월드타워, 부산 엘시티, 여의도 파크원 등 대도시의 스카이라인을 재편한 초고층 프로젝트들이 모두 한미글로벌의 주도로 수행됐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라인, 네이버 데이터센터 등 첨단 산업시설 구축은 한미글로벌의 독보적인 기술 역량을 가장 선명하게 증명하는 실적이다. 특히 전 세계 66개국에 진출해 28개의 해외 법인 및 지사를 구축, 해외 매출 비중이 60%에 달할 만큼 성공적인 글로벌 영토 확장을 이뤄냈다. 1996년 창립 당시 10억원이었던 자산은 2025년 기준 4466억원으로 약 400배, 창립 첫 해 64억원이던 매출은 2025년 4488억원으로 약 70배 늘었다. ■"2030년까지 글로벌 톱5 목표" 일찍이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판단한 한미글로벌은 2003년 중국 상해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해외 레퍼런스를 쌓았고 2007년에는 PM 업계 최초로 중동 시장에 진출했다. 최근 북미 시장에 활발히 진출 중인 국내 대기업들의 하이테크(배터리·반도체)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는 성과도 거뒀다. 원자력발전소 분야로도 업무 영역을 확장, 올해는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추진을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한미글로벌이 마주할 다음 30년의 여정은 건설사업의 전 생애주기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혁신 기업으로의 도약이다. 건설 프로젝트의 기획과 금융, 개발, 설계, 시공, 운영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고객의 성공을 견인하는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TSP)'로 비즈니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2030년까지 매출 1조3000억원, 영업이익 1700억원을 달성해 세계 '톱(TOP) 5' PM기업에 오르겠다는 목표다. AI 기반 종합 프로젝트 플랫폼 기업으로서 고객의 성공적인 미래와 사회적 가치까지 함께 짓는 파트너가 되겠다는 방침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보유세 급등' 강남 미등기 단지들 집단 이의신청

오는 7월부터 주택분 보유세 고지서가 발송되는 가운데 서울 강남권의 미등기 신축 아파트에서 보유세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미등기 상태에서는 지방자치단체가 정한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보유세가 정해지는데 일부 단지에서는 "기준이 불명확하다"며 집단 이의신청에 나서는 상황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권역에 나란히 들어선 잠실래미안아이파크와 잠실르엘의 입주자대표회의는 최근 주민들에게 '미공시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대한 의견서 제출을 권유했다. 미공시 공시가격이란 준공은 했지만 등기가 나지 않은 아파트의 보유세를 산정하기 위해 지자체가 마련하는 '준(準)공시가격'이다. 통상적으로 지자체가 한국부동산원을 통해 미공시 공시가격을 받아 이를 참고로 다시 공시가를 결정한다. 이 때문에 약 한달 전부터 송파구청 문의를 통해 미공시 공시가격을 조회할 수 있게 되자, 예상되는 보유세가 너무 높다며 단체행동에 나선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입주한 잠실래미안아이파크에서는 단지 내에 '보유세 조정을 위해 이의신청이 필요하다'는 안내문이 붙었다. 잠래아 입주자대표회의는 "'무조건 깎아줘요'는 통하지 않는다"며 "구청에 준공시지가를 문의한 후 파크리오나 잠실엘스 등 인근 아파트와의 가격비교를 근거로 이의신청을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입주를 시작한 잠실르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미공시 공시가격의 산출요인이 명확하지 않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입대의 관계자는 "미공시 공시가격이 3.3㎡당 8000만~9000만원으로 책정됐다"면서 "국평(전용면적 84㎡) 기준 1주택자가 연간 1440만원에 가까운 보유세를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의신청을 독려했다. 국내 최대 규모 단지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과 서초구 메이플자이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2024년 11월 입주한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오는 8월 등기를 마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자체가 마련한 기준에 따라 보유세를 내야 한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의 경우 지난해에도 많은 소유주들이 강동구청에 의견서를 냈지만 '조정 불가'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집값 상승기일 때 공시가격 이의 신청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며 "미공시 공시가격은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마련하는 기준이기에 소유주들의 불만이 더욱 클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실제로 올해 집값 상승과 경기 침체 등으로 공시가격 이의신청은 대폭 증가했다. 이종욱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국토교통부에 접수된 공시가격 이의신청 건수가 6066건으로, 지난해(2451건) 대비 약 2.5배 늘었다. 한편 보유세 과세 기준일은 6월 1일이다. 6월 1일을 기준으로 산정된 재산세는 7월과 9월에 분할 납부, 종합부동산세는 12월에 일괄 납부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인사동 한옥 규제 대폭 완화...신축·개보수 쉬워진다

[파이낸셜뉴스]서울의 대표적인 한옥 밀집 지역인 종로구 인사동 일대에서 앞으로 한옥을 새로 짓거나 리모델링하기가 훨씬 수월해진다. 서울시는 그동안 한옥 신축과 개보수, 환경 정비를 어렵게 했던 건축 기준과 개발 규제 개선 내용을 담은 '인사동 지구단위계획 변경(재정비)안'을 고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재정비는 지난 2009년 이후 16년 만에 이뤄지는 전면 개편으로 대상지는 종로구 경운동 90-18번지 일대(12만4068㎡)다. 이번 개편은 인사동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은 지키면서도 변화하는 상업 환경과 현대적 한옥 수요를 반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복잡했던 개발 기준의 단순화와 한옥 규제 완화다. 기존에 8개 구간으로 세분화되어 복잡했던 최대개발규모를 △인사동 내부(330㎡) △완충부(660㎡) △간선가로변(1500㎡) 등 3개 유형으로 대폭 축소했다. 이와 함께 좁은 골목이나 불규칙한 토지 모양 때문에 단독 개발이 어려웠던 소규모 필지나 맹지도 인접 토지와 함께 묶어 개발할 수 있도록 '공동개발 계획' 기준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최대개발규모 범위 내라면 별도의 복잡한 심의 없이도 자율적인 공동개발이 가능해진다. 한옥 인정 문턱과 건축 구조 기준도 현대적 수요에 맞춰 현실화된다. 기존에는 건축면적의 70% 이상을 한옥으로 지어야 인정받을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길거리에 면해 한옥 경관을 유지하는 경우 50% 이상만 한식 구조여도 한옥으로 인정받는다. 지붕 자재 역시 전통 한식기와뿐만 아니라 현대식 재료를 쓴 한식형 기와까지 허용되어 시공과 유지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안전성과 활용성을 고려해 주요 구조부의 50% 이하 범위(최대 15개 이하)에서는 현대식 기타 구조를 혼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도심 한옥 건축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부설주차장 설치 의무를 전면 면제하여 건축주들의 부담을 크게 덜었다. 상업 환경 변화에 맞춘 파격적인 용적률과 건폐율 인센티브도 도입된다. 일반상업지역 기준 용적률은 600%이지만, 개방형 녹지 조성, 지역특화 목조건축, 권장용도 도입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660%까지 완화되며 상한 용적률은 기준 용적률의 2배 이내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기존에 60%였던 건폐율 규제도 대폭 풀린다. 전통문화 보호·활용 기준을 충족하면 완화된 건폐율과 함께 1개 층을 추가로 건축할 수 있으며, 특히 한옥을 신축할 경우 건폐율은 최대 90%까지 적용되어 이전보다 훨씬 넓고 효율적인 건축이 가능해진다. 마지막으로 인사동 고유의 전통 상권을 지키기 위한 맞춤형 혜택도 제공된다. 골동품점, 표구점, 필방, 화랑 등 전통문화 업종이나 휴게음식점 등 가로 활성화 업종이 들어서는 건물의 경우, 세부 구역별로 건축물 최고 높이를 4m에서 최대 10m까지 완화해 준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재정비는 인사동의 역사문화 자산을 보존하면서도 변화하는 도시 환경에 맞춰 건축과 개발의 유연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전통문화와 도시 활력이 공존하는 인사동의 가치를 더욱 높여 글로벌 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호반건설, 신규 협력업체 모집..."경쟁력 강화"

[파이낸셜뉴스] 호반건설이 우수 협력업체 발굴 및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해 신규 협력업체를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외주부문 73개 공종과 자재부문 46개 품목 등이다. 16일 호반건설에 따르면 이번 협력업체 모집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 모집사항은 호반건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신청 방법은 공고 내 등록신청서를 작성 후 접수하면 된다. 접수는 이달 30일까지 받는다. 호반건설은 검토 및 심사를 통해 8월 중 최종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 요건은 △모집 공고일 기준 전문건설면허 보유 5년 이상 △대형 건설사 실적 우대 △2025년도 재무제표가 반영된 신용평가기관의 신용평가서 및 안전평가서 보유 등이다.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대표는 "이번 모집을 통해 역량 있는 기업들과 새로운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함께 성장하는 건설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77.1…전월보다 0.5p 하락

[파이낸셜뉴스] 주택사업자들이 전망한 6월 주택사업 경기가 전월보다 소폭 악화됐다.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전망은 개선됐지만 지방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전체 지수는 나빠졌다. 16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6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77.1로 전월보다 0.5p 하락했다. 수도권은 78.1로 5.2p 상승한 반면 비수도권은 76.9로 1.7p 떨어졌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82.5에서 97.5로 15.0p 급등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경기 역시 68.4에서 76.3으로 7.9p 올랐다. 반면 인천은 67.8에서 60.6으로 7.2p 하락했다. 주산연은 착공 감소에 따른 공급 부족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상승세가 확대되고 거래량도 늘면서 수도권 시장 회복 기대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서울은 집값 상승과 함께 증권시장 투자수익 자금의 부동산시장 유입 가능성도 이번 전망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봤다. 반면 비수도권은 주택가격 약세와 미분양 적체가 이어지는 데다 지방 수요의 수도권 쏠림 현상까지 겹치면서 전망이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 사업자들의 자금 여력 감소와 신용도 하락 우려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92.8로 전월보다 8.2p 상승했고 충남(78.5), 제주(60.0), 경북(85.7), 전남(63.6)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강원은 69.2로 10.8p 하락했고 세종(-7.7p), 대구(-7.2p), 경남(-5.2p) 등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주택사업자의 자금 조달 여건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6월 자금조달지수는 69.6으로 전월보다 3.4p 하락했다. 반면 자재수급지수는 77.7로 10.6p 상승했다. 주산연은 자금조달지수 하락에 대해 시장 금리 상승과 사업자 신용도 저하에 따른 대출 여건 악화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재수급지수 상승에 대해서는 전월 기저효과와 중동 리스크 완화 영향으로 분석했다. 다만 국제유가와 환율 변동성이 여전해 실제 공사비 부담 완화로 보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전국 부동산 거래금액 44조원..."10개월 만 최대"

[파이낸셜뉴스] 전국 부동산 시장에서 거래는 숨고르기에 들어간 반면 거래금액은 큰 폭으로 뛴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금액은 전월 대비 16.0% 증가한 44조173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반면 매매거래량은 10만4479건으로 전월보다 2.8% 소폭 감소해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6.3%, 거래금액은 23.3% 성장해 전반적인 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확대됐다. 아파트 시장의 경우 서울과 경기의 독주 체제가 뚜렷했다. 4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4만9075건, 거래금액은 26조9707억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0.2%, 19.7% 상승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19.0%, 거래금액은 41.4%나 폭등했다. 전국 지자체 중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만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동시에 상승했다. 서울은 거래량이 53.3% 늘어난 8416건, 거래금액은 74.3% 급증한 10조192억원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경기도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각각 6.3%, 15.5% 올랐다. 반면 나머지 15개 시도에서는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나란히 감소했다. 대전과 대구 등은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20% 안팎의 낙폭을 기록하며 침체된 흐름을 나타냈다. 오피스텔 시장은 전월 대비 반등에 성공했다. 전국 오피스텔 매매거래량은 3942건, 거래금액은 9610억원으로 전월보다 각각 9.0%, 12.7% 증가했다. 특히 제주와 경북 지역은 거래량이 100% 이상 급증하며 세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고 서울도 거래량이 22.9%, 거래금액이 21.6% 오르며 활기를 띠었다. 상가·사무실 시장은 거래량이 19.0% 감소했음에도 거래금액은 오히려 16.4% 증가한 1조577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남과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 거래금액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부동산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4월 전국 부동산 매매시장은 서울·경기 아파트가 전체 거래금액 증가를 견인한 가운데, 상업용 부동산에서도 입지 경쟁력과 자산 규모를 갖춘 우량 자산 중심의 선별적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올해 고덕신도시 9천가구 공급...하반기 3천가구 예정

[파이낸셜뉴스] 올해 고덕신도시 연간 아파트 공급 물량이 9000가구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덕국제신도시는 경기도 평택시 고덕동·고덕면 일원에 조성 중인 공공택지지구이자 주거와 업무·교육·상업시설을 배치한 계획도시다. 1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고덕신도시에 공급되는 아파트 물량은 각각 6000가구, 3000가구 수준이다. 고덕신도시 아테라, 고덕국제신도시 수자인 풍경채 1단지 등이 대표적이다. 수도권 남부 주거시장에서 평택 고덕국제신도시가 공급과 수요가 만나는 핵심 지역으로 다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 공급 초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가동 확대와 맞물려 직주근접 수요가 유입됐다. 특히 2020년과 2023년 분양한 단지들은 모두 두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재 고덕국제신도시는 1단계 생활권 인근에 상권과 기반시설이 자리를 잡은 상태다. 업계에서는 3단계 신규 단지 준공 시점에 1단계 아파트는 준공 10년차, 2단계는 6~7년차에 접어든다고 예상한다.  향후 공급도 예정됐다. 6~7월 분양을 앞둔 단지는 고덕국제신도시 Aab-13블록 '엘리프 고덕 센트럴하이', Abc-67블록 '고덕국제신도시 수자인 하우스디', Aab-36블록 '평택 고덕 푸르지오 트레시티', a31,34,35블록 '힐스테이트 고덕엘리스트' 등이 있다. 6월 분양 예정인 계룡건설 컨소시엄(계룡건설·중흥건설·호반건설) '엘리프 고덕 센트럴하이'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의 직주근접이 가능하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9개 동, 총 996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7평 20억에 팔렸다...집주인도 놀란 이 동네, "할 말 잃었다"

[파이낸셜뉴스]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대장주인 '동탄역롯데캐슬' 소형 평형도 20억원을 돌파했다. 이 단지는 올해 들어 전 타입이 20억원 클럽에 가입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1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동탄역롯데캐슬 전용 65㎡(27평형)가 지난 6월 6일 20억원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해당 평형 첫 20억원대 거래로 3.3㎡당 7400만원이 넘는다.  또 종전 최고가 16억4700만원(4월 거래) 대비 2개월새 3억5000만원가량 오른 셈이다. 현장에서는 소형 평형도 20억원에 거래됐다는 설이 돌았다. 정식 실거래가로 등재된 것이다.   이 단지는 올해 들어 전 타입이 신고가를 기록하며 20억원을 넘어서게 됐다. 국토부 자료를 보면 국평인 전용 84㎡의 경우 지난 4일 22억2500만원에 팔리며 종전 최고가 기록을 갈아 치웠다. 아울러 전용 102㎡ 역시 지난 4월에 23억2500만원에 손바뀜이 이뤄지며 종전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해당 아파트는 전용 65·84·102㎡ 등으로 구성돼 있다. 소형 평형마저 이번에 20억원 클럽에 가입한 것이다. 현재 매물은 전용 65㎡의 경우 20억원대를 넘어섰다. 중대형 타입의 경우 25억~27억원에 형성돼 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동탄역롯데캐슬의 경우 지난 6월 초 기준 3.3㎡당 시세는 5404만원이다. 1년 전 대비 23% 상승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대한토지신탁, 경영부문 이사에 이경한 박사 선임

[파이낸셜뉴스] 대한토지신탁은 이사회를 열고 이경한 전 사단법인 한국건설연구원 연구원장을 경영부문 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경한 이사는 동국대학교에서 건축시공 및 건설관리 전공으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건설·시설 분야 전문가다. 국방시설본부 경기남부시설단장, 국방부 군 책임운영기관 전라제주시설단장 등을 거치며 대규모 공공 건설사업의 기획과 관리를 폭넓게 수행해 왔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기술심사 평가위원, 한국자산관리공사 공공개발사업 기술자문위원, 한국철도공사 설계심의분과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이 이사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경영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군인공제회 자회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 만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단독]"5억 싸게 드려요"...한성숙 오피스텔, 시행사는 미분양 판촉 중

[파이낸셜뉴스] "분양가보다 5억 싸게 드려요. 아파트와 달리 대출이 70%까지 나와요. 잠시 시간 내서 구경 해보세요."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인근, 업무지구가 밀집한 강남대로에서는 하이엔드 오피스텔 '루카831' 미분양 물량에 대한 판촉이 한창이다. 이곳은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5년 전 20억7463만원에 분양을 받았지만 최근 매물로 내놓은 오피스텔이다. 한 후보자가 호가를 19억원에서 15억원까지 내린 것은 시행사가 처분 중인 미분양 물량의 가격을 의식한 결정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총 337실로 이뤄진 서울 역삼동 '루카831'의 현재 분양율은 실(가구)수 기준 83.1%, 가격 기준 78%다. 지난 2024년 11월에 입주를 시작한 이후 거래가 단 한 건(24억원) 뿐이다. 2021년 분양 당시 강남 핵심 입지에 중소형 프리미엄 상품이 공급돼 47.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금리 인상과 공급 과잉, 경기 침체 등으로 하이엔드 오피스텔에 대한 선호가 떨어진 영향이다. 잔여 물량을 판매 중인 시행사측은 '할인 분양'이라는 점과 아파트 대비 규제가 적다는 점을 상품의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주택 규제로 아파트를 사기에는 어려운 시장이지만 여기는 법령상 주택이 아니기 때문에 주택 수에 포함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해당 건물 인근에서 배포 중인 홍보물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청약통장 무(無), 재당첨제한 無,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無' 등의 문구 뿐만 아니라 '계약·입주축하금 등 현금 지원만 최대 4억3000만원'이라는 문구를 적어두기도 했다. 한 후보자는 2021년 해당 오피스텔의 전용면적 54.66㎡를 분양 받았다. 취득세와 부대비용 등을 포함해 이곳 매입에만 21억원 이상의 자본을 투입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업계는 한 후보자가 실거래가 대비 9억원, 분양가 대비 5~6억원을 대폭 낮춰 매물을 내놨지만 처분이 성사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전문가는 "시행사 차원에서도 15~16억원에 잔여물량을 털어내고 있는데 한 후보자 매물의 매수자가 나타날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0~2021년 문재인 정부가 주택을 강하게 규제하면서, 자산가들 사이 하이엔드 오피스텔을 매입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졌지만 분양이 기대만큼 이뤄지지 못해 공매로 나오는 사례도 다수"라고 덧붙였다. 한편 루카831은 신분당선과 2호선이 지나는 강남역이 도보 5분 거리인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최고층인 29층 루프탑에는 입주민 전용 인피니티풀이 마련돼 있고 피트니스센터, 루프탑가든, 라운지 등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다. 배우 김남주가 전용면적 70.76㎡를 26억8816만원에 분양받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