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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내달라"…전한길, 유재석·BTS·아이유에 재선거 동참 요구

[파이낸셜뉴스]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계기로 전국 재선거를 주장해 온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씨가 유재석, 방탄소년단(BTS), 아이유 등 유명 연예인들에게 동참을 요구했다. 전씨는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도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며 재선거 필요성을 거듭 제기했다. 전씨의 발언은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인근에서 열린 부정선거 보고대회에서 나왔다. 이 행사는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 주변에서 진행됐다. 무대용 트럭에 오른 전씨는 "오세훈이 (서울시장에) 부정선거로 당선됐으므로 당연히 재선거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전씨는 "많은 사람이 부정선거 이야기만 꺼내면 음모론자다, 극우다, 이상한 정신병자 취급했지만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다"며 "통계가 조작되고 컴퓨터로 조작되고 사전투표를 조작하는 이런 제도를 이제는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발언 도중에는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연예인들의 이름도 거론했다. 그는 "아이유 같은 유명한 가수, BTS 같은 월드 스타, 유재석 같은 최고의 그분들께도 부탁드린다"며 "당신들이 인기 끌고 돈 벌었던 것은 무엇 때문이냐. 국민들의 사랑 덕분이었다고 늘 말하지 않았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국민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줘야 하지 않겠느냐"며 유명인들에게 재선거 요구 동참을 촉구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 이후 전씨는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등을 찾아 같은 주장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 머물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씨는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잠실은 '제2의 4·19 혁명 성지'가 될 것"이라며 "저는 이곳에서 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서울신문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장에서는 전씨가 부정선거 주장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참가자들을 독려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일부 참가자는 태극기와 성조기가 함께 그려진 우산 등 관련 물품을 들고 있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꼭 해내자 현규야" 오현규 4년 전 일기, 결승골 뒤 재조명

[파이낸셜뉴스] 4년 전 등번호 없는 예비 선수로 월드컵에 동행했던 오현규가 본선 첫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당시 일기에 남겼던 "당당히 등번호를 달고 오면 된다"는 다짐도 함께 재조명되고 있다. 오현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때 대표팀 막내로 카타르에 갔지만 정식 엔트리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의 눈 부상 회복 상황에 대비한 예비 선수였고, 손흥민이 안면 보호대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면서 출전 기회 없이 대회를 마쳤다. 이후 오현규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카타르 대회 당시 썼던 일기를 공개했다. 일기에는 "오늘은 모든 선수가 유니폼을 입고 단체 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나의 유니폼에는 등번호가 없었다. 사실 부끄럽기도 했고 속상하기도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는 "오늘 나는 더 독한 마음을 먹고 앞으로 4년간 준비해서 당당히 등번호를 달고 오면 된다. 꼭 해내자 현규야. 이제 시작"이라고 적으며 마음을 다잡았다. 4년 뒤 오현규는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후반 손흥민을 대신해 투입됐다. 경기 전 체온이 38도까지 오른 상태였지만, 그는 후반 35분 결승골을 넣어 한국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경기 뒤 오현규는 "월드컵을 뛰는 것 만으로도 감격스럽고 감사한 일"이라며 "감독님이 기회를 주셔서 골도 넣고 승리해서 스트라이커로서 다행이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새책]아나운서 신지혜가 드로잉으로 복원해 낸 다정한 유럽의 기록

[파이낸셜뉴스]  "위대한 예술품을 보면서 감탄하고 감동하는 기억도 오래 남고 그 경험 역시 소중하다. 하지만 결국 가장 깊숙이 남는 것은 그곳의 사람들과 그곳에서 경험한 작은 일상의 조각들이었다."(363쪽) 무려 25년간 '신지혜의 영화음악'을 진행하고, 지금은 칼럼니스트이자 전문 MC로 활약 중인 신지혜 아나운서가 신간 '신지혜의 드로잉 유럽'(심화북스)을 내놓았다. '도모하는 힘'(2009), '땡큐 포 더 무비'(2012), '친근한 것의 반란'(2024) 이후 네 번째로 선보이는 신간이자, 그의 첫 번째 여행 에세이다. 스케치북과 카메라를 들고 유럽의 골목길로 향한 그는 스페인, 프랑스, 벨기에, 오스트리아, 이탈리아에 이르는 5개국 20여개 도시를 거닐며, 웅장한 랜드마크보다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따뜻한 시선과 예기치 못한 친절을 발견하는 데 집중했다. 단 3개월 배운 서툰 스페인어로 길을 물었을 때 손을 꼭 쥐고 두 번째 골목을 가리키며 걱정스레 바라보던 바르셀로나의 멋쟁이 할머니, 어린아이의 손을 잡고 언덕을 오르는 이방인 부부에게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지름길을 귀띔해 준 현지인 아저씨의 다정한 배려까지. 저자는 이 사소하고 온화한 기억들이야말로 마음을 채우는 진정한 여행의 서사라고 고백한다. 영화와 그림 등 예술에 대한 깊은 애정도 곳곳에서 묻어난다. 영화 '비포 선셋'의 낭만이 흐르는 파리의 서점, 거장 세잔의 숨결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작은 아틀리에, 고흐의 강렬한 색채와 론 강의 반짝임이 흐르는 낡고 아름다운 천년 고도 아를의 풍경을 깊은 시선으로 담아냈다. 중세의 동화가 그대로 멈춘 듯 백조가 노니는 브뤼헤의 운하, 애니메이션 '천공의 성 라퓨타'를 닮은 이탈리아 절벽 위 치비타 디 바뇨레조에서 마주한 비현실적인 현실까지. 마치 그림처럼 펼쳐지는 풍경들이 그의 다정한 시선을 거쳐 종이 위에 차곡차곡 채워진다. 여기에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필름 사진과 기억의 선을 복원해 낸 정성스러운 '핸드 드로잉'이 더해졌다. 저자는 "내게 여행의 시간은 회복의 시간이었다"며, 새로운 에너지를 채워준 유럽의 흔적들을 차분히 복기해 낸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위기마다 함께였다" PHR코리아, 20년의 신뢰를 무대 위에 올리다

PHR코리아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여행업계와 미디어, 파트너사 관계자들을 초청한 기념행사를 열고 상생과 성장의 비전을 공유했다고 12일 밝혔다. PHR코리아는 전날 열린 행사에서 기념 영상 상영과 비전 세리머니를 통해 회사의 성장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파트너십 강화 의지를 밝혔다. 행사에는 주요 여행사와 항공사, 관광업계 관계자, 그룹 호텔 총지배인, 켄 호텔 앤 리조트 홀딩스 임원 등이 참석했다. 김진구 PHR코리아 사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20년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 등 수많은 도전을 극복하며 성장해 온 시간이었다"며 "여행업계와 파트너들의 신뢰와 성원이 있었기에 오늘의 PHR코리아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어 "20년 전 10여개 호텔을 운영하던 그룹이 현재 일본 27개, 괌·사이판 8개, 미국 1개 등 총 36개 호텔을 보유한 글로벌 호텔 그룹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의 20년은 번영과 상생의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켄 호텔 앤 리조트 홀딩스의 사토 켄토 사장은 한·일 관광산업의 협력 관계를 언급하며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약 950만명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20%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며, 일본인의 해외여행 목적지 1위 역시 한국"이라고 말했다. 그룹의 핵심 자산인 K-아레나 요코하마도 행사에서 소개됐다. 최대 2만2000석 규모의 음악 전문 공연장인 K-아레나 요코하마는 지난해 총 206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미국 공연 전문 매체 '폴스타'가 선정한 세계 공연장 관객 동원 1위에 올랐다. 행사에는 하나투어, 제주항공, 모두투어, 참좋은여행, 교원투어, 백석대학교 등 여행·항공·교육 분야 관계자와 미디어, 파트너사 인사들이 참석했다. PHR코리아는 앞으로 괌·사이판·일본을 아우르는 글로벌 호텔 네트워크와 콘텐츠를 기반으로 'Together We Grow, Together We Go'(함께 성장하고, 함께 나아간다)라는 비전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한양대 컴공, 삼성전자, 버스 기사"…29살 이승준 씨가 밝힌 퇴사 계기

[파이낸셜뉴스]  버스 기사 이승준 씨(29)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에서 6년간 일한 뒤 퇴사하고 대구에서 버스 기사로 일하게 된 배경을 공개했다. 그는 조직 변화와 상사 교체, 퇴직 가능성에 대한 불안이 회사를 떠난 계기였다고 털어놨다. 12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계정에는 "버스 기사 이승준 씨 반도체 대기업을 6년 만에 퇴사한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유재석은 "요즘 반도체가 호황이다"라고 하자, 이 씨는 "5년 전에는 이렇게 호황일 줄은 몰랐다"며 "내가 다녔던 곳은 반도체 모듈을 담당하는 갤럭시 사업부였다"고 밝혔다. 퇴사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오래 버티지 못하는 상사들을 보면서 '나도 언젠가는 권고사직이나 희망퇴직을 당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씨는 당시 조직 분위기도 전했다. 그는 "6년간 직장에 다니며 팀장과 사수가 세 번 이상 바뀌었다"면서 "마지막에 새로 온 분들과 마찰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한양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이 씨는 고연봉 대기업에 입사했으나 회사를 떠났다. 이후 2024년부터 대구에서 버스 기사로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몰래카메라인 줄 알았다"…'충주걸' 최지호, 김선태 사직 당시 심경 고백

[파이낸셜뉴스]  충주시 유튜브 채널 '충TV'를 맡게 된 최지호 주무관이 김선태 주무관의 갑작스러운 퇴사 이후 커진 부담을 털어놓는다. 최 주무관은 구독자 감소와 후임자로서의 고민, 충주시에 남기로 한 사연을 공개한다. 13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의 새 얼굴이 된 최지호 주무관의 하루가 그려진다. 그는 과거 같은 프로그램에서 김선태 주무관의 매니저로 등장한 바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직접 카메라 앞에 서 '충주걸'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지난 2월 충주시 유튜브 채널의 상징으로 불렸던 김선태 주무관이 사직한 뒤 최 주무관은 당시 충격을 전한다. 그는 "몰래카메라인 줄 알고 카메라를 찾으러 두리번거렸다"고 밝히고, 김 주무관에게 스카우트 제안을 받았지만 충주시에 남기로 한 배경도 공개한다. 업무 현장에는 뉴미디어팀 장연주 주무관도 함께한다. 177cm인 장 주무관과 157cm인 최 주무관은 '타조와 쿼카'를 떠올리게 하는 대비로 웃음을 더한다. 김선태 주무관이 쓰던 사무실에는 아직 그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급히 자리를 떠나며 챙기지 못한 개인 물품들도 곳곳에 놓여 있었다. 최 주무관은 채널의 새 얼굴이 된 뒤 이어지는 섭외 요청과 협업 제안을 소화하며 바쁜 일정을 보낸다. 다만 김선태 주무관 퇴사 이후 '충TV' 구독자가 22만 명 줄어든 상황도 전한다. 이는 충주시 전체 인구와 맞먹는 규모로 소개된다. 최 주무관은 "예전에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조회수와 댓글 반응을 확인했는데 이제는 무서워서 잘 못 보겠다"고 토로한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손바닥 아파도 괜찮아"... 희망브리지, 울진 어린이들 재난 앞에 당당하게 키웠다

[파이낸셜뉴스]  산불 피해를 겪은 경북 울진 학생들이 재난 대응 역량을 키우기 위해 소화기를 직접 작동하고 심폐소생술을 익혔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2일 울진군 남부초등학교에서 전교생 125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재난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산불 피해 지역 학생들의 재난 대응 역량과 안전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실제 상황을 재현한 체험장에서 지진·화재·응급처치·수상안전 등 4개 주제를 중심으로 소화기 사용, 구명조끼 착용 및 구명튜브 투척, 하임리히법·심폐소생술 등 비상상황 대응법을 집중 실습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심폐소생술을 연습할 때 손바닥이 조금 아프고 힘들었지만, 앞으로 위험한 상황이 닥쳐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부초 안전담당 교사는 "이론 중심의 수업과 달리 직접 체험하는 교육이다 보니 학생들의 집중도가 매우 높았다"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재난안전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김희윤 희망브리지 구호모금국장은 "학생들이 체험교육을 통해 재난 대응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혀 스스로와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 역량을 키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사회 안전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이혼 후 8년 빚 갚아"…이혜영, 유튜브서 이상민 결혼 언급

[파이낸셜뉴스] 이혜영이 룰라 출신 이상민과의 결혼과 이혼 이후 겪은 채무 부담을 언급했다. 그는 이혼 직후 자신의 이름으로 된 빚이 많아졌고, 이후 수년간 일을 하며 이를 갚았다고 털어놨다. 배우 겸 화가 이혜영은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혜영이는 못말려'에 공개된 영상에서 결혼과 암 투병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영상에서 이혜영은 "첫 번째 결혼을 언제 했지. 2005년에 이혼했다"라고 과거를 꺼냈다. 그는 "어떻게 먹고 사나 했다. 이혼 하자마자 내 이름으로 된 빚들이 너무 많이 생겼고, 정신을 못차렸다"라고 밝혔다. 이후 생활도 쉽지 않았다고 했다. 이혜영은 "그 시절은 돈을 갚는 시절이 됐다. 2006년부터는 벌고 갚고, 벌고 갚고 해서 7~8년이 지나갔다. 드라마 찍고, 홈쇼핑도 하고 책도 내고 돈 되는 건 다 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혜영은 2004년 이상민과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했다. 이후 2011년 부재훈 MBK파트너스 부회장과 재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2021년 폐암 진단을 받은 뒤 6년째 투병을 이어가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나에게 왜 이런 일이"…'솔로지옥' 김민지, 주거지 노출에 이사 결심

[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5' 출연자 김민지가 주거지 노출 피해를 호소하며 이사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김민지 KIMMINGEE'에 '나에게 왜 이런 일이…? 결국 이사하기로 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김민지는 "현재 이사를 가야 하는 상황이 됐고, 그 과정에서 겪은 일들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털어놨다. 앞서 김민지는 서울 소재의 한 신축 오피스텔로 이사한 뒤 일상을 공개했는데, 입주 초기부터 예상치 못한 여러 문제들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김민지는 "이사한 지 3주도 안 돼 배수구가 막혔다. 신축이라 당연히 괜찮을 줄 알았는데 하수구를 뚫어보니 플라스틱 조각과 코팅지, 석회질 등이 나왔다"며 "하수구 업체에서는 세입자 책임이 아닐 수 있다고 했지만 집주인은 비용 부담이 어렵다고 하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일부 비용만 지원받았고 수리비로 35만원 정도가 나왔다"며 집을 새로 구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했다. 그는 "언니가 대신 내가 이사 갈 집을 알아보다가 부동산에서 '김민지 선수가 근처에 산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부동산 어플리케이션을 확인해 보니 같은 오피스텔 매물 설명에 '솔로지옥 김민지가 사는 건물'이라는 문구가 올라와 있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주거지가 노출된 것이나 다름없어 너무 소름 끼쳤다"며 "변호사에게 연락해 대응했고, 관련 서류를 부동산 측에 전달한 뒤에야 게시물이 내려갔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미 부동산 어플리케이션에 내가 사는 오피스텔의 이름이 올라왔다는 걸 알고 있어서 불안했다"고 했다. 김민지는 분리수거장에 불이 났던 사건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분리수거장 화재 사고가 있었을 때부터 계속 신경 쓰이던 분이 있었다"며 "어느 날 친구들과 집에 들어가는데 뒤따라 들어온 뒤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서 있더라. '순간 내가 몇 층에 사는지 확인하려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사는 층에는 사실상 저밖에 살지 않고 복도에도 폐쇄회로(CC)TV가 없다. 무서운 마음에 다른 층 버튼을 누른 뒤 계단으로 올라갔다"고 회상했다. 김민지는 "제 이름이 적힌 매물을 누군가 보고 찾아오거나 해코지를 하면 누가 저를 지켜주겠느냐. 집이 더 이상 안전한 공간처럼 느껴지지 않았다며"며 "트라우마가 생겼고 결국 다른 동네로 이사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사 가는 곳은 아예 다른 동네로 이사할 것이고 옮긴 지역이 어디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을 생각"이라며 "집 계약 전 집주인과의 소통이 원활한지, CCTV 설치 여부와 관리 상태 등을 꼭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콘진원 신임 원장에 '문화산업전문가' 김윤지 수석연구원 임명

[파이낸셜뉴스] 한국콘텐츠진흥원 신임 원장에 김윤지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이 임명됐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2일 신임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신임 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김 원장은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 경제학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제지 기자를 거쳐 2009년 한국수출입은행에 입사했으며, 해외경제연구소에서 문화콘텐츠산업과 경제정책, 중소기업 분야 연구를 담당해 왔다. 특히 'K-콘텐츠 수출의 경제적 효과'와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금융 인프라 조성 방안' 등 콘텐츠 산업 관련 연구를 수행했다. '박스오피스 경제학', '한류노믹스'(공저), '오징어 게임과 콘텐츠 혁명'(공저) 등을 펴냈으며, 한류의 경제적 가치와 문화산업의 성장 구조를 꾸준히 연구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콘텐츠 산업 전반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휘영 장관은 "K-콘텐츠가 세계적 성공을 넘어 K-컬처로 확장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신임 원장이 콘텐츠산업에 대한 전문성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K-컬처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콘진원은 지난 2024년 9월 이후 1년 9개월간 대행 체제로 운영됐다. 지난 1월 원장 공모를 통해 5명을 면접 심사했지만 전원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하이브 한국어 팟캐스트 '스탠에이', 론칭 2개월만 독일·미국·영국·호주 1위

[파이낸셜뉴스] 하이브 미디어 스튜디오 팟캐스트 '스탠에이(STAN:A)'가 론칭 2개월 만에 글로벌 주요 국가 시청 순위 상위권에 진입했다. 한국어 팟캐스트가 주요국 뮤직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2일 하이브에 따르면 'K-팝의 글로벌 대중화'를 목표로 기획된 스탠에이가 스포티파이의 더 팟캐스트 차트(The Podcast Charts) 내 음악 분야 일간 순위를 집계하는 '뮤직 차트'에서 지난 5월 5일(독일), 8일(미국), 10일(영국), 22일(호주) 각각 최고 순위 1위를 기록했다. 하이브는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와 글로벌 콘텐츠 제휴 파트너십을 체결해 지난 3월 23일 스탠에이를 론칭했다. 하이브가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스포티파이가 플랫폼 서비스를 지원하는 구조다.  하이브는 이날 "스탠에이의 주요 시청 국가 및 지역은 인도네시아, 북미 지역, 독일, 영국, 필리핀 등으로 해외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특히 5월 들어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국가의 시청자 증가세가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스탠에이'의 첫 번째 프로그램인 '블러드 다이어리(The Blood Diary)'는 호스트를 맡은 엔하이픈의 음악을 접한 적 없는 이용자들의 시청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팟캐스트 시청이 실제 K-팝 음원 소비로 이어지는 효과도 확인됐다. 스포티파이 측은 "스탠에이 론칭 이후 기존에 엔하이픈 음악을 청취한 경험이 없던 이용자들의 음원 소비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스포티파이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제너럴 매니저 과탐 탈와는 "한국어 팟캐스트가 북미와 유럽을 넘어 전 세계 리스너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라며 "스탠에이의 성과는 K-팝의 글로벌 영향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비디오 팟캐스트가 팬덤을 확장하는 효과적인 수단임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브 미디어 스튜디오는 "더 많은 국가와 이용자들이 K-팝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고, 이를 통해 K-팝 청취 저변 확대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부산 바다 보러가자' 해운대구, 해운대·송정해수욕장 26일 개장

[파이낸셜뉴스] 부산 해운대구가 오는 26일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을 개장하고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해수욕장 개장 기간은 해운대해수욕장이 오는 9월 15일까지, 송정해수욕장은 오는 8월 31일까지다. 여름철 무더위가 나날이 길어지는 데다 개장 기간 이후에도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이 많아지는 추세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운대 개장 기간을 9월 중순까지 늘렸다. 구는 개장 기간, 망루와 부표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민간수상구조대와 119수상구조대, 해양경찰,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피서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구는 해파리 쏘임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적극 대응에 나선다. 해운대해수욕장에는 노무라입깃해파리 등 대형 해파리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차단망이 설치된다. 송정해수욕장은 절반이 서핑 구역으로 사용되는 특성상, 차단망 도입이 어려워 선박 5척을 동원하고 인력을 대거 투입해 해파리를 직접 채집하는 방식으로 대응한다. 또 해파리 쏘임 등 물놀이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신속 대처하기 위해 해운대해수욕장 내에 '물놀이 응급치료소'를 새롭게 설치, 운영한다. 대신 올해 해운대해수욕장은 물놀이 금지구역이 확대된다. 팔레드시즈 앞 해변이 암초 등에 의한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물놀이 금지구역으로 새로 지정됐다. 보행 약자의 해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무장애 데크' 시설도 전면 정비된다. 무장애 데크는 휠체어 이용자, 유모차 동반 가족, 어르신, 임산부 등 보행 약자도 누구나 불편함 없이 해변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편의시설이다. 해운대해수욕장 내 임시 컨테이너 형태로 운영되던 수유 공간도 리모델링한다. 관광안내소 일부 공간을 개편해 접근성이 좋은 공간에 가족형 수유실 '아기 쉼터'가 조성됐다. 이는 해수욕장 개장 기간 동안 운영된다. 숭정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의 편의를 위한 환경 개선 공사도 끝났다. 송정 2호 공중화장실 내 내부 칸막이, 세면대, 지하 배관 등이 일제 정비돼 이용객들이 더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BTS 희귀 굿즈들이 부산대 상권에'..금정구 '더 팬덤 오브 K' 눈길

[파이낸셜뉴스]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콘서트가 12~1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성황리에 열린 가운데 인근 지자체가 '아미'를 비롯한 K팝 팬 모시기에 나섰다. BTS 등 다양한 K팝 아티스트들의 역사와 함께 데뷔 초부터 팬들이 수집해 온 희귀 소장품들을 찾아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부산 금정구는 BTS 월드투어 IN 부산 기간에 맞춰 지난 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한국 대중음악의 발자취를 기록하는 특별 팝업 기획전 '더 팬덤 오브 K'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구의 '지역상권 활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기획전은 부산대 상권 활성화 거점 공간인 '버추얼 팝업 스페이스'에서 진행되고 있다. 기획전에서는 BTS에 진심인 팬 '슈퍼 아미' 나타샤를 비롯해 K팝 팬들이 데뷔 초부터 직접 수집해 온 희귀 소장품들이 공개된다. 아울러 RM의 기부로 제작돼 주요 국·공립 도서관과 박물관, 연구기관 등에 한정 배포된 한국 회화 도록을 비롯해 특별 굿즈도 선보인다. 또 K팝 팬덤의 다양한 응원 도구, 앨범, 각종 기록물을 비롯한 아카이브가 전시된다. 특히 아카이브K가 보유한 미공개 자료와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및 공개되지 않았던 영상 콘텐츠도 최초로 선보여 아미들의 발걸음을 모을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K팝 산업의 성장 과정과 역대 페스티벌, 공연 현장 영상을 감상하며 한국 대중음악이 걸어온 길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자신만의 음악을 직접 제작해 보는 체험 강연도 부대 행사로 마련된다. 스타를 사랑하는 팬들의 열정이 하나의 문화로 발전해 오늘날 K팝을 세계적인 열풍으로 성장시킨 과정을 함께 돌아보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부산대 상권은 청년 문화와 예술이 성장해 온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 거점"이라며 "이번 기획전은 K팝과 팬덤 문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아울러 많은 주민과 방문객들이 버추얼 팝업 스페이스를 찾아 부산대 상권의 새로운 매력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더 팬덤 오브 K에서 조명하는 K팝 아티스트들은 BTS를 포함해 유재하, 변진섭, 임창정, 조성모 등 90년대부터 왕성히 활동했던 가수를 비롯해 여러 그룹들이 포함됐다.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트와이스, 원더걸스, 몬스타엑스를 비롯해 크라잉넛, 노브레인, 브로콜리너마저, 데이브레이크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에 대한 기록물들이 전시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이승기 "105억 전세금 논란, 진실은 수사로 가려질 것"…차가원 측 "임금 체불 사과"

[파이낸셜뉴스]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차가원 측이 지속적으로 허위 주장을 반복하며 본질을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승기는 차가원 원헌드레드레이블 회장과 전속계약 해지 및 105억원대 전세금 산정˙대출 이자 문제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승기의 법률대리인은 "11일 공개된 차가원 측 유튜브 영상과 관련해 이승기 씨의 입장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승기 측은 "추후 수사기관을 통해 차가원의 범죄 혐의를 상세히 밝히겠다"면서도 일부 쟁점에 대해서는 직접 해명에 나섰다. 전속계약 해지 배경은 "미정산 때문" 우선 전속계약 해지 배경에 대해 "미정산 문제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원헌드레드레이블은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모회사로, 차가원 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연예기획사다. 최근 이승기를 비롯해 백현, 첸, 시우민, 이무진, 비비지 등 소속 아티스트들이 정산금 미지급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갈등을 겪고 있다. 이승기와는 이뿐만 아니라 차 회장 소유 빌라에 105억원 전세 계약으로 입주하는 과정에서 전세금 산정과 대출 이자 부담 문제로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이승기는 지난 2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 "(차가원이) 우리 부부와 가까이 지내고 싶다며 지속적으로 전세 입주를 권유했다"며 "정확한 전세금 규모를 확정해주지 않다가 이사 후 처음 이야기했던 금액보다 3배 이상 높은 전세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차 회장 측은 자신이 "수억원대 대출 이자를 3년 동안 직접 부담해 왔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승기 측은 1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차가원이 부담했다고 주장하는 대출 이자 역시 당사자 동의 없이 회사 선급금으로 처리돼 결국 이승기 씨가 부담한 비용"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세 빌라) 관리비는 미정산금을 지급할 때까지 차가원 측이 부담하고 상계 처리하기로 합의했지만, 이마저도 연체가 이어져 지난 4일 이승기 씨가 전액 납부했다"고 밝혔다. 차가원 측 "임금 체납 죄송" 사과 "현장 스태프 임금 체납분 역시 이승기 씨가 사비로 먼저 변제했다"는 게 이승기 측의 설명이다. 이승기 측은 차가원 측을 향해 "세탁소 사장 등 협력업체와 임직원,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임금 체납 및 미정산금 문제 해결이 기획사 대표로서 우선돼야 할 의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전세금 문제와 관련해서는 "차가원이 이번 사안을 전세사기가 아니라고 주장한다면, 전세계약 종료 시점에 임대인으로서 당연한 의무인 전세금 반환을 정상적으로 이행하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가원 회장은 11일 유튜브 채널 '현동엽의 Highest Guard'를 통해 '[본편] MBC와 이승기의 한남동 전세사기의 비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차가원은 임금 미지급 사태에 대해 "임금 지급이 늦어진 점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하며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구체적인 절차는 회사의 대리인인 법무법인 화금을 통해 함께 안내드린 후 최대한 빠르게 지급해 드리겠다"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서울강남지청은 지난 5월부터 원헌드레드 및 관계사 2곳에 대해 체불 전수조사·감독을 진행 중이다. 이는 지난 4월부터 원헌드레드 소속 직원들의 임금 체불 관련 신고가 다수 접수된 데에 따른 조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감사해요, 회장님" 차가원 폭로에, 이승기 "105억 전세 본질 왜곡, 법적 대응"

[파이낸셜뉴스]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 사이의 한남동 고급 빌라 전세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이승기 측은 차 회장의 잇단 반박에 관련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11일 이승기의 법률대리인 윤용석 변호사는 "차가원 측은 지속적인 허위 주장을 반복하며 본질을 왜곡하고 있다"며 "추후 수사기관을 통해 차 회장의 범죄 혐의를 상세히 밝히고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승기는 지난 2일 방송된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PD수첩'을 통해 차 회장의 권유로 한남동 고급 빌라에 입주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승기는 "감정평가가 늦어진다며 정확한 전세금을 확정해주지 않다가 이사 직후 전세금을 처음에 이야기한 금액의 3배인 105억원을 요구했다"며 "대출 이자는 본인이 부담하겠다고 했지만 현재는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변호사는 "이승기의 전속계약 해지는 미정산으로 인한 것"이라며 "관리비는 미정산금을 줄 때까지 차가원(아파트관리비조합대표자)이 부담하면서 상계 처리하기로 합의했으나 그마저도 계속 연체가 되어 이승기가 지난 6월 4일 전액 납부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장 스태프의 임금 체납은 이승기가 사비로 우선 갚았다"며 "차가원이 부담했다는 대출이자 또한 처음부터 동의없이 회사 선급금으로 달아놓아 결국 이승기가 부담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차가원은 세탁소 사장님 등 협력업체와 임직원·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임금 체납과 미정산금 해결 등 기획사 대표로서의 의무를 최우선으로 이행해야 한다"며 "차가원은 본건이 전세 사기임을 부인한다면, 곧 다가올 전세계약 종료시점에 임대인으로서의 당연한 의무인 전세금 반환만 제대로 이행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 회장 측 법률대리인 현동엽 변호사는 이날 유튜브 채널 ''현동엽의 Highest Guard'에 '[본편] MBC와 이승기의 한남동 '전세사기'의 비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현 변호사는 'PD수첩'의 보도가 악의적인 비방이라며 이승기가 다주택자 규제 및 세금 문제를 피하기 위해 전속 계약금 대물 수령 대신 전세 계약 형태를 요구했고, 전속 계약 해지를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 변호사는 이승기가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메시지 캡처본도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라누보 입성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회장님, 모여 살게 되니까 안정감이 있네요", "드디어 라누보 완전히 입성했다. 정말 집 너무 좋다. 심지어 시터 이모가 집이 너무 좋아서 제 딸이 더 사랑스러워 보인다고 하더라"는 내용이 담겼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