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LPG도 가격 인상 추진…장애인·서민계층엔 보조금
파이낸셜뉴스
2000.08.22 04:57
수정 : 2014.11.07 13:14기사원문
정부는 수송용 연료로 이용되는 액화석유가스(LPG)와 경유 가격 인상 계획에 맞춰 가정용 LPG 가격도 소폭 인상하고 장애인 등 서민계층에 면세 대신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2002년까지 휘발유와 경유 LPG의 가격 비율은 당초 에너지경제연구원이 마련한 100대70∼80대55∼65에서 100대55∼65대40∼50 수준으로 대폭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현재 휘발유와 경유 LPG 가격 비율은 100대47대29 이다.
이 관계자는 “LPG 가격 인상에 따라 불이익을 받게 될 장애인 등 계층에 대한 지원 방안으로 면세를 해주는 것보다는 일정 금액만큼 보조금을 지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차관 간담회에 이어 경제 부처 장관 간담회 등 절차를 거쳐 부처간 협의가 마무리되는대로 이번달중 여론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khkim@fnnews.com 김기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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