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첫 여성 실무 연구직과장 탄생
파이낸셜뉴스
2000.10.12 05:12
수정 : 2014.11.07 12:33기사원문
농촌진흥청 40여년 역사에서 첫 자연과학 실무 연구직 여성과장이 탄생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11일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초본화훼 과장으로 임명된 정향영 농업연구관(45).
그동안 농진청에서는 농촌 지도직 여성 기관장은 몇명 배출했으나 연구직에 있는 여성이 실무과의 장으로 임명되기는 처음이다.
정 과장은 “남성이나 여성의 연구 능력에는 차이가 없지만 민주적이고 투명한 연구작업이 진행되지 않아 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연구원들이 많다”며 “연구원들과의 많은 대화를 통해 농민에게도 필요하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연구작업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인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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