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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첫 여성 실무 연구직과장 탄생


농촌진흥청 40여년 역사에서 첫 자연과학 실무 연구직 여성과장이 탄생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11일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초본화훼 과장으로 임명된 정향영 농업연구관(45).

건국대 농과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지난 80년부터 농진청에 몸을 담아온 정 과장은 그동안 고령지 시험장과 경기도 농업기술원을 거쳐 지난 92년 원예연구소로 근무지를 옮긴 뒤 지금까지 원예연구소 초본화훼과 숙근 및 관엽류 연구실장으로 근무해왔다.

그동안 농진청에서는 농촌 지도직 여성 기관장은 몇명 배출했으나 연구직에 있는 여성이 실무과의 장으로 임명되기는 처음이다.

정 과장은 “남성이나 여성의 연구 능력에는 차이가 없지만 민주적이고 투명한 연구작업이 진행되지 않아 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연구원들이 많다”며 “연구원들과의 많은 대화를 통해 농민에게도 필요하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연구작업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인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