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상승…신세기·삼성SDS 하락

      2000.12.18 05:31   수정 : 2014.11.07 11:45기사원문

장외시장이 하락행진을 멈추지 않는 코스닥시장과 동반하락세를 기록했다.

18일 장외시장에서는 대표주 가운데 강원랜드만이 상승세를 보였을 뿐 두루넷 신세기통신 삼성SDS 등은 주가가 하락하거나 보합권에 머물렀다.

강원랜드는 지난주 금요일보다 975원 오른 3만8375원으로 장을 마감한반면신세기통신은 25원 내린 1만300원을 기록했다.

전주말 외자유치에 성공했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초강세를 기록하며 단숨에6000원대에 올랐던 두루넷은 급등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서 700원 하락한 5700원을 기록했다.

지난주 조달청과의 마찰로 큰 폭으로 주가가 내렸던 삼성SDS는 18일에는 보합세를 기록,진정세를 되찾았다.


한편 미국 이동통신사업자 넥스텔로부터 외자유치를 추진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 주파수공용통신(TRS) 사업자 한국통신파워텔은 이날에도 주가가 16%나 오르는 등 급등세를 이어갔다.


한편 유니텔 인츠닷컴 평창정보통신 파라다이스 등은 주가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한 장외시장 전문가는 “코스닥지수가 연중최저치에 근접하면서 투자심리가 극도로 얼어붙은 상황”이라며 “투자자들은 일단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재료보유종목이나 대형주 위주로 투자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phillis@fnnews.com 천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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