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보증 자금투입 2∼3월 늦어질 듯…금융권 구조조정 여파
파이낸셜뉴스
2000.12.19 05:31
수정 : 2014.11.07 11:45기사원문
대한주택보증에 대한 금융기관의 출자전환 등 자금투입 시기가 은행 합병 등으로 인해 2∼3개월 늦어질 전망이다.
19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은행 합병 등 금융기관의 구조조정 여파로 채권은행단의 대한주택보증에 대한 자금 투입 계획 수립이 당초보다 상당기간 지연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건설업체들은 내년 상반기 신규 아파트를 분양할 경우 대한주택보증의 보증 여력이 부족해 입주자에 대한 보증을 제때 받지 못할 것으로 우려된다.
또 내년 2월까지 주택보증에 대한 회계기관의 실사 작업을 근거로 자금 지원 분담 방안을 확정하고 내년 3월부터 자금 지원을 시작하려던 계획도 2∼3개월 늦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조원대 규모의 자금 지원을 놓고 채권단의 출자 전환 비율과 정부의 국민주택기금을 통한 지원 비율을 정하는데 견해차이가 커 난항이 예상된다.
채권단중 합병을 추진중인 주택은행과 국민은행·하나은행 등 3개 은행은 대한주택보증에 대한 채권 1조6000여억원의 58% 가량인 9200여억원을 갖고 있다.
/ 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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