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년 국내진출…올 반도체―제어부품 5500억 판매
파이낸셜뉴스
2000.12.26 05:33
수정 : 2014.11.07 11:42기사원문
TI코리아의 모회사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는 지난 1930년 미국의 유전지대로 유명한 텍사스에서 지질탐사로 사업을 개시한 뒤, 1958년 이 회사의 잭 칼비가 세계최초로 집적회로(IC)를 개발하면서 반도체 사업에 진출했다.
지난 90년대 중반까지 방위산업·프린터·통신·소프트웨어·노트북 등 종합전자회사로서 사업을 전개했으나 96년 톰 엔지버스 회장이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하면서 14개 사업영역을 반도체, 디지털 이미징 사업, 교육생산성 솔루션, 제어부품 사업부 등 4개영역으로 축소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TI의 매출액은 지난 99년 기준으로 반도체 8억달러, 제어부품 1억달러, 교육 및 생산성 솔루션 5000만달러 등 총 9억5000만달러다.
TI는 세계 디지털 신호처리(DSP) 시장의 48%, 아날로그 반도체 시장의 10%를 차지하면서 이 두 분야에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TI는 지난 77년 한국에 처음 진출한 뒤, 88년 TI의 100% 출자법인으로 TI코리아를 설립했다. TI는 지난 91년 1900만달러의 투자를 완결하고 재무부에 TI코리아를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정식 등록했다.
TI코리아의 매출액은 지난 99년의 경우 전년대비 25% 증가한 4729억원,순이익은 45% 증가한 254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2000년 매출액은 지난 99년보다 16% 늘어난 5500억원으로 나타났다.
TI코리아의 매출액중 반도체 사업부문이 80%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제어부품 부문 등이 나머지 20%를 차지하고 있다.
TI코리아는 삼성·현대·LG·대우·삼보 등과 직접 거래하고 있으나 나머지 기업과는 대리점을 통해 영업을 하고 있다.
/남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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