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CLO발행때 신용보증 지원
파이낸셜뉴스
2001.02.28 05:50
수정 : 2014.11.07 15:46기사원문
앞으로는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기업은 조달자금중 10%이내에서 기존 대출금을 상환할 수 있게 된다. 또 내년에도 CLO발행 때 신용보증이 지원되고 1년짜리인 CLO의 만기가 다양화된다.
CLO는 주채권은행이 신용보증을 받은 대출채권을 모아 이를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지난 해 ‘11·3 기업퇴출 조치’에 따라 회생가능한 것으로 판정된 235개 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으나 신규대출에 한정돼 있었다.
이에 따르면 전일 공모 회사채 등급 AAA에 0.15%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이었던 CLO 발행금리도 시장금리 상황에 따라 0.5%이내에서 신축적으로 결정되며, 현재 0.2% 수준으로 고정돼 있는 관리수수료도 신용보증기금과의 협의를 통해 은행별로 자율적으로 결정된다.
재경부는 이날 CLO 발행에 대한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뤄지도록 은행별로 CLO전담팀을 구성하도록 권고했다.
/ john@fnnews.com 박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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