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서울 강남구 대치동 현대아파트

파이낸셜뉴스       2001.03.06 05:52   수정 : 2014.11.07 15:41기사원문



대치동이란 동명의 유래는 조선시대 당시 이곳 자연부락 8개 마을 가운데 큰 고개 밑에 있는 가장 큰 한티 마을을 한자명으로 대치(大峙)라 한데서 비롯됐다.

조선시대 대치동의 자연부락을 보면 한티를 비롯해 움말, 음달짝, 새말, 능안말, 중간말, 세촌, 아랫말 등 8개 부락으로 형성됐는데 이들 마을은 주위가 쪽박산(현 대치동 974 부근)에 둘러싸여 답답하고 비가 많이 내리면 탄천과 양재천이 자주 범람해 농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곳 주민들은 쪽박산이 없어져야 이 마을이 풍요로워진다고 믿었고 그 당시 이 마을 가운데 가장 부자가 될 터라 믿었던 한티 마을에 지금의 현대아파트가 자리하고 있다.

◇단지분위기 및 현황=단지 초입에서부터 고급 빌라촌 입구를 연상케 한다. 8개 동으로 이뤄진 비교적 작은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단지 가운데 놀이터를 중심으로 짜임새있게 정돈된 단지라는 느낌이 드는 곳이다.

현대건설이 지난 97년 26, 34, 39, 43평 등 중평형 위주로 총 630가구를 지어 지난 99년 6월 입주시킨 곳이다. 일조량을 고려해 단지마다 건물 높낮이를 달리한 데다 단지 전부가 남쪽 및 동쪽으로 창이나 일조량이 풍부하다.

주민 이혜숙씨(34·여)는 “집안 분위기가 밝아 아이를 키우는 데 좋은 환경”이라고 말했다.

지하 주차장을 포함한 넓은 주차 공간으로 도심 내 아파트지만 갑갑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

◇입지여건=지하철 3호선 대치역이 걸어서 10분 미만의 거리인데다 단지 앞을 경유하는 버스노선이 10여개나 되는 강남의 인기있는 역세권 아파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지하철역을 끼고 있고 서울 도심과 분당, 안양 등 서울 외곽 진출입이 잦은 사람들에게 적격인 곳”이라고 전했다.

단지 상가는 미흡한 편이지만 인근 상가들이 많아 큰 불편은 없어보인다. 또 단지에서 조금만 나가면 롯데 강남백화점, 그랑프리백화점 등 강남 대형상권에 접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대현초등학교, 역삼중, 휘문중·고등학교 및 숙명여중·고등학교 등이 위치해있으며 단지 주변에 청소년 유해업소가 없다.

◇부대시설=무엇보다 최첨단 경비시설이 눈에 띈다. 주민 이숙자씨(35·여)는 “맞벌이 부부라 집을 비워두는 시간이 많지만 첨단 보안시설이 갖춰져 안심”이라며 “다른 곳보다 경비가 강화된 안전 아파트”라고 말했다.

또 단지 중앙에 어린이 놀이터를 설치, 부모가 집에서도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살필 수 있도록 했다. 새 아파트라 노인정과 관리사무소 건물도 깨끗해 단독 사무실 건물같은 느낌을 준다.

인근에 동사무소, 파출소, 우체국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외환 주택 조흥 한빛 국민 서울 씨티은행 등 일반 시중은행이 즐비해 입주자들의 편의성도 뛰어나다.

◇거래가격 동향 및 전망=지하철 3호선 대치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로 서울 도심과 외곽을 경유하는 버스노선도 10여개나 된다. 새 아파트라 매매가 및 전세가가 인근 아파트보다 조금 비싼 편이다.
조용한 주거 환경과 교통 편리성이 뛰어나고 강남 8학군에 위치, 자녀 교육에 관심이 큰 학부모나 중년 맞벌이 부부들이 이 곳을 자주 찾는다고 인근 노수형 하나 부동산 전무는 말했다.

26평형은 매매가 2억2000만∼2억6000만원, 전세가격이 1억5000만∼1억6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34평형은 매매가 3억5000만∼4억1000만원, 전세가격 2억3000만∼2억4000만원. 39평형은 매매가 4억5000만∼5억원, 전세가격 2억6000만∼2억7000만원. 평수가 가장 큰 43평형은 매매가 5억5000만∼6억원, 전세가격 3억2000만∼3억3000만원선이다.

/ eclipse@fnnews.com 전태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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