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관계 근간 훼손”한목소리 성토
파이낸셜뉴스
2001.07.09 06:27
수정 : 2014.11.07 13:35기사원문
여야는 9일 언론세무조사 대치정국 속에서도 9일 모처럼 한목소리로 일본의 역사교과서 재수정 불가 결정에 대해 강력히 성토했다.
민주당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역사교과서 왜곡 수정거부 및 남쿠릴열도 조업문제 등을 둘러싼 일본측의 자세를 성토하고 정부의 강력 대응을 촉구했다. 장을병 최고위원은 “역사를 더 왜곡하기 전에 바로잡아야 하며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 일본과 선린관계는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자민련 유운영 부대변인도 “일본 정부의 신쇄국주의 및 독선적 태도에 분노와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일본이 세계일원임을 스스로 포기, 무책임하고 후안무치한 작태를 계속한다면 세계인으로부터 역사적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관련,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는 민주당 박상천 최고위원과 한나라당 김진재 부총재와 함께 이날 방한중인 일본 연립 여 3당 간사장과 만나 ▲역사교과서 왜곡 ▲남쿠릴열도 조업문제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 ▲재일 한국인 지방선거권 문제 등에 대한 유감의 뜻을 전했다.
/박치형 서지훈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