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도 시장가·조건부지정가 도입

파이낸셜뉴스       2001.08.27 06:41   수정 : 2014.11.07 12:55기사원문



9월부터 주가지수 선물·옵션시장에 거래소에 있던 시장가주문, 조건부지정가주문 등이 도입되고 선물스프레드 거래도 가능해진다. 또 신규매매와 전·환매 구분이 폐지되며 옵션 권리행사가격의 수 및 간격이 확대된다.

27일 증권거래소는 9월부터 주가지수 선물거래에 지정가주문외에 시장가주문과 최유리지정가주문, 조건부지정가주문을 허용하고 2개 결제월간의 가격차를 이용한 선물스프레드 상품을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시장가주문은 수량만 지정하고 가격은 지정하지 않는 주문방식이고 최유리지정가주문은 가격을 지정하지는 않으나 가장 빨리 체결될 수 있는 가격으로 지정된 것으로 보는 주문이다. 조건부지정가주문은 장중매매가 체결되지 못할 경우 종가 단일매매시에 시장가로 주문되는 것으로 이러한 거래방식은 유동성이 풍부한 최근월물에만 허용키로 했다.

이와함께 증권거래소는 2개 결제월중 하나를 매수하고 동시에 다른 결제월물을 매도하는 스프레드거래를 도입해 최근월물과 원월물간 3개 종목을 추가상장키로 했다.

또 단일가 매매시 거래는 일차적으로 가격에 우선하고 가격이 동일한 경우 수량 우선원칙에서 시간 우선원칙으로 우선 기준을 변경했다.

증권거래소는 이어 신규매매와 미결제약정을 해소하는 전·환매의 구분을 폐지해 동일종목의 매수와 매도 미결제약정을 동시에 보유하는 양건보유를 자연스레 없애기로 했다. 따라서 투자자는 주문시 신규매매와 반대매매를 구분하지 않고 매도�^매수로만 표시하게 된다.

한편 옵션시장의 가격변동 폭을 확대해 연속하는 최근 월 3개월물의 권리행사가격 수를 현행 5개에서 9개로 늘리고 원월물 1개에 대해서는 권리행사간격을 5포인트로 확대해 유동성 분산을 방지했다.


증권거래소는 이같은 제도변경에 따라 전·환매 증거금을 폐지하는 대신 선물결제월간 스프레드 증거금률을 매도·매수약정중 작은 수량을 기준으로 수량당 150만원선으로 60%이상 낮췄다.

또 등외가격(OTM) 매도포지션때의 증거금률도 현행 현물지수의 7.5%에서 3.75%로 50% 인하하는 반면 선물·옵션 최소위탁증거금제를 신설, 선물은 계약당 5만원, 옵션매도는 1만원씩 징수키로 했다.

증권거래소는 옵션 권리행사 가격 수 및 간격확대는 9월14일부터, 나머지 제도는 9월3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 hwani9@fnnews.com 서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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