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정선거론을 주장하는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신년 연하장을 받았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31일 민 전 의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그는 이 대통령 명의로 발송된 신년 연하장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26일 각계 주요 인사 4만 5000여 명에게 연하장을 발송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연하장 표지는 청와대와 인근 풍경을 전통 산수화풍으로 그려내 국정 운영의 중심이라는 의미를 담았으며, 내용에는 도전과 역경을 함께 이겨내자는 메시지가 포함됐다.
민 전 의원은 그간 이 대통령과 정치적 대립각을 세워온 관계를 언급하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민 전 의원은 "무서운 일"이라며 발송 배경에 대해 의구심을 표했다. 그는 "국정 홍보를 위한 가용 예산이 훨씬 많으니까 가능했을까, 그렇게 얻어걸린 걸까, 아니면 고도의 심리전일까"라고 반문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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