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가로등 절반 사고위험
파이낸셜뉴스
2001.09.06 06:43
수정 : 2014.11.07 12:47기사원문
전국 도로변에 있는 4만여개의 가로등 중 절반 가량이 각종 시설 불량으로 인해 감전 등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산업자원위 소속 안영근 신영국 의원(이상 한나라당)이 전기안전공사로부터 입수한 ‘가로등 일제 전기안전 점검 결과’ 자료에 따르면 전기안전공사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전국의 가로등 4만2075개소를 대상으로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가로등 분전함 3만4926개소 중 안전상태가 부적합한 분전함이 2만1641개소로 전체의 62%에 달하며 누전차단기 미설치가 1만5022건(43%), 절연 불량이 1만3057건(38.7%)으로 집계되는 등 가로등의 전기안전실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 sm92@fnnews.com 서지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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