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등 가공판매 전문…

파이낸셜뉴스       2003.04.08 09:21   수정 : 2014.11.07 18:08기사원문



아진종합식품(대표이사 노태욱)은 김치를 비롯해 밤, 딸기 등의 가공 판매를 주영업으로 생산제품의 상당부분을 일본에 수출하고 있는 업체다.

특히 한국전통식품 품질 인증(2000년 6월8일), 대한올림픽위원회(KOC) 공식공급업체(2001년 1월1일), ISO 9001 획득(2002년 9월1일) 등 여러 공인기관으로부터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매출처 안정적 구조 등 강점=아진종합식품의 경쟁력은 우선 김치 분야에서 원료구매력, 생산효율 측면에서 대기업에 비해 우위에 있거나 동등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꼽는다. 또한 판매비율면에서도 수출 35%, 단체급식 10%, 할인점 35%, 대리점 20% 등으로 매출처가 편중되지 않는 안정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와함께 자체 연구실을 통해 품질관리는 물론 자체적인 제품의 개발, 산학협동을 통한 기술의 접목 등으로 ‘식물성 미세캡슐화한 DHA김치’, ‘키토산함유 김치’등 신제품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벤처 마이크로비아와 전략적 기술제휴를 맺고 유해균의 생장은 억제하고 몸에 좋은 유산균만을 성장시켜 김장독 김치맛이 장기간 보존되도록 한 특허김치 ‘바이오김치’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밤제품 및 냉동딸기 시장의 경우는 기존의 1차 또는 2차 가공제품이 아닌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신제품 개발에 주력한 결과 간편하고 몸에 유익한 스노베리제품을 출시,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순이익 54% 증가=아진종합식품은 이처럼 다른 회사와의 차별화 전략을 통해 높은 가격의 특화된 제품을 판매함으로써 꾸준한 매출신장을 이루고 있다.

지난 2001년 매출액이 256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8.5% 증가한 303억원을 나타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지난해 각각 19억원, 1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4.3%, 53.6% 증가했다.

아진종합식품은 최근 코스닥위원회에 코스닥시장 등록을 위한 등록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등록요건을 충족, 심사를 통과할 경우에는 이르면 오는 5월 공모를 거쳐 6월에 시장에 등록될 예정이다. 공모규모는 155만주로 주당 예정발행가는 1400∼1800원, 공모예정금액은 21억7000만∼27억9000만원 수준이다.
주간사는 메리츠증권이다.

현 자본금은 18억원(발행주식수 360만주·액면가 500원)이며 최대주주인 노태욱 대표이사 25.00% 및 특수관계인 9명의 지분이 90.6%에 달하고 있다. 관계회사로는 지난 96년 7월 설립된 서비스 및 배송업체로 현 자본금이 2억5000만원인 데일리푸드서비스가 있다.

/ swshin@fnnews.com 신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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