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장관 24일 발표
파이낸셜뉴스
2003.07.23 09:50
수정 : 2014.11.07 15:34기사원문
노무현 대통령은 23일 오전 새 농림부 장관 인선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24일로 발표를 미뤘다.
청와대는 당초 이날 오전 11시 민병채 전 양평군수를 사실상 내정, 신임 농림부 장관 인선결과를 발표하겠다고 했으나 혼선을 거듭한 끝에 24일로 연기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2시쯤 윤태영 대변인은 “밤 9시부터 최종검증을 위한 인터뷰가 실시된 뒤 24일 노대통령의 결재를 받아 최종 발표할 것”이라며 인선이 늦어질 것임을 전했다.
정보좌관은 이어 가진 추가 브리핑에서 “3명의 후보를 노대통령께 구두보고 했으나 노대통령이 대외협상력 등을 감안, 후회하지 않는 인선을 위해 조금 더 시간을 갖고 검증을 해보라고 지시했다”면서 “인사위원회에서 집단 인터뷰를 갖고 추가 검증을 한 뒤 인선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정보좌관은 또 “인사위원회에서 민병채 전 양평군수를 1순위로 보고했다”며 “당초 언론에 알려진 후보가 달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에 따라 인사위원들이 이날 중 민병채 전 양평군수, 허상만 순천대 식물생산과학부 교수를 포함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집단 인터뷰를 가졌다.
/ seokjang@fnnews.com 조석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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