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야, 하루를 부탁해”
파이낸셜뉴스
2003.08.07 09:54
수정 : 2014.11.07 15:07기사원문
‘목숨을 구해준 고양이가 은혜를 갚는다’는 단순한 줄거리로 짜여진 ‘고양이의 보은’은 일본의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제작사 지브리 스튜디오의 최신작이다. ‘모노노케 히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일본 대표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미야자키 하야오가 프로듀서를 맡기는 했지만 연출은 신예 모리타 히로유키 감독이 맡았다.
이 애니메이션은 이전 지브리 스튜디오의 작품과는 다르게 아기자기해진 면이 돋보인다. 또 귀여운 여주인공과 고양이 사이의 소소한 갈등은 관객들을 웃음으로 이끌기에 충분하다. 지브리의 또 다른 애니메이션 ‘귀를 기울이면’에 등장하는 고양이 바론 남작 이야기를 알고 있다면 영화보는 재미가 더할 듯. 하지만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연륜에는 못따라간 탓일까. 일본 개봉에서 1위를 차지하기는 역부족이었다.
/ pompom@fnnews.com 정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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