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스럽게 차린 중국요리에 반해”

파이낸셜뉴스       2004.04.08 11:01   수정 : 2014.11.07 19:24기사원문



“중국 정통요리를 서울 한복판에서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특히 문화예술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이곳에서 정갈하고 멋스러운 음식들을 먹고 있노라면 맛있는 음식을 먹는 기쁨 이상의 무엇인가를 느끼게 됩니다.”

최근 ‘1:1 영어학습’ 붐을 일으킨 ‘잉글리쉬 채널’의 이건용 대표. 그는 서울대 영어영문과를 졸업한 후 미국 유학 중 국내 영어교육의 한계를 느끼고 학원가에 입문, 구술영어학습의 새로운 프로그램인 EFL(English as a Foreign Language)을 창안해 영어학습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킨 주인공이다.

우수한 학원 강사 영입을 위해 1년에 두차례 정도 미국행 비행기를 탈 정도로 열성적인 이대표는 영국 런던, 미국 비버리힐즈와 뉴욕에 이어 전세계에서 네번째로 국내에 문을 연 ‘미스터 차우’(02-517-2100)에서 애플 마티니를 곁들인 중국정통요리를 즐기며 여행 피로를 풀어버린다고 한다.

통후추를 갈아서 바른 소안심을 기름에 튀겨서 먹기 좋게 잘라낸 중국식 스테이크 ‘마미뇽’과 닭 안심으로 꼬치를 만든 ‘치킨사태’는 깔끔하게 정돈된 내부 인테리어와 함께 더욱 맛깔스러운 빛깔을 뽐낸다. 만두피를 얇게 썰어 새우에 입혀 튀긴 ‘크로스피 누들 프론즈’도 입맛을 돋우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는 이곳에서 음식 자체의 맛과 향은 물론이고 세계적인 문화 트렌드를 간접 체험하는 기쁨까지 누린다고. 중국 태생의 유명 건축가 마이클 차우의 미적 감각이 돋보이는 인테리어가 그것이고, 이곳을 찾는 고객 하나하나의 복장과 행동에서 최고의 감각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한국인이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습성과 상황에 맞는 ‘1:1 레슨’식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현재는 30∼40대 직장인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중이지만 오는 6월에 ‘잉글리쉬 채널 쥬니어’란 이름으로 서울 대치동에 어린이를 위한 영어학원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건용 대표는 “영어를 잘하려면 선생님으로부터 영어를 배우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습득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말을 먼저 배우고 글을 배워야 하는데 글을 먼저 배우고 말을 배우려고 하니까 영어가 점점 어렵고 힘들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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