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여행자에 태국조류독감 주의보

      2004.08.02 11:37   수정 : 2014.11.07 15:51기사원문

외교통상부는 2일 태국에서 조류독감 의심환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이 지역 교민과 여행자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외교부는 이날 “최근 태국과 베트남에서 조류독감이 다시 확산되고 있다”며 “아직 사람간 접촉에 의한 감염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나 외부출입 후에는 청결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70℃에서는 30분, 75℃ 5분, 80℃ 1분, 끓는 물에서는 즉시 죽는다”고 밝히고 닭고기나 오리고기는 완전히 익혀 먹을 것을 권고했다.

외교부는 특히 이들을 직접 조리하면서 손이나 칼, 도마 등에 바이러스가 묻을 수 있고 날달걀의 표면에 조류독감에 걸린 닭의 분비물이 묻어 있을 수 있으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태국에서는 지난 한달간 조류독감 의심사례가 모두 20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17건은 일반독감으로 판명됐으나 나머지 3건은 최종검사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다.

/ csc@fnnews.com 최승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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